대구시·경상북도·경상북도교육청과 함께 4자가 통합추진단 구성하고 논의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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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은 지난 21일 대구경북 행정통합 합의문 발표에 대한 환영 입장을 밝히면서 앞으로 행정통합 일정에 발맞춰 대구·경북 교육청 통합 준비를 차근차근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강 교육감은 입장문에서 "수도권 중심의 불균형적인 교육·경제 환경 문제와 인구감소에 따른 지방소멸 위기에 대응하고, 지역 균형 발전을 통한 국가 발전과 지속 가능한 미래인재 양성을 위한 대구경북 행정통합 필요성에 공감한다"고 전했다.이어 "대구·경북 행정통합이 완성되기까지 정부 협의, 시도의회 동의, 특별법안 제출, 국회 동의 등 앞으로 거쳐야 할 절차가 남아있는 만큼 대구시·경상북도·경상북도교육청과 함께 4자가 통합추진단을 구성해 통합 관련 논의를 유기적으로 추진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강 교육감은 "통합 대구경북특별시의 면적이 경기도의 1.9배에 달하는 등 물리적 조건 외에도 급격한 교육환경의 변화가 예상됨에 따라 어느 때보다 폭넓은 협의가 필요한 때"라며 "경북교육청과 상호 의견 교환 및 교육관계자 의견수렴을 위해 긴밀한 협력체계를 마련해 대구경북특별시 교육의 방향과 행정기구 마련 등을 심도있게 논의하고 교육현장에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