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인들에게 지방 소도시 이색 야간관광 홍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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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주군
    경북 성주군이 국내 유일의 강소형 야간관광 특화도시의 강점을 이용한 해외 관광시장 개척을 시작했다.

    성주군은 지난 11월1일부터 4일까지 대만에서 열린 ‘2024 타이베이 국제여전(ITF)’에서 군 단위로는 유일하게 참가해 대만 관광객 유치를 위한 홍보를 펼쳤다.

    성주군은 이를 위해 대만어로 제작한 최신 성주군 야간관광 홍보물(B2C)과 현지 유관 업계 대상 홍보자료집(B2B)을 별도제작해 배포했다. 

    현지 여행업계는 성주군의 여행상품 개발과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특별 제작한 ‘관광업계를 위한 야간관광 자료집(B2B)’에 큰 관심을 보였다. 

    자료집에는 신규 야간 콘텐츠, 관광지, 추천 여행 코스, 숙박, 교통, 먹거리 등 성주군 관련 상품 개발을 위한 상세정보를 모두 담았다. 

    성주군 참외 캐릭터인 ‘참별이’를 활용한 다양한 현장 행사도 현지인들과 여행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한국관광 데이터랩에 따르면 대만은 2024년 방한 외래 관광객 순위에서 3위를 차지하며 코로나 이후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2024 타이베이 K-관광 로드쇼 조사에서는 향후 3년 내 한국 여행 시 서울이 아닌 도시도 함께 방문하겠다는 응답률이 84.5%에 달해 대만인들의 소도시 관광 수요가 있음을 보여줬다.

    이병환 성주군수는 “이번 타이베이 국제 여전 참여로 성주 관광에 대한 해외 관광객들의 높은 관심을 확인했다”며 “강소형 야간관광 특화도시로서 세계적인 로컬 관광 트렌드에 발맞춰 성주만의 특별한 콘텐츠를 활용한 관광상품 개발로 국내외 관광객 유치와 지역 활성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