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박물관 주관, 안녕 기원 개토제 지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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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북 상주박물관은 7일 사벌국면 목가리에 있는 목가리사지(木可里寺址)에 대한 매장유산 발굴조사를 시작했다.

    이에 앞서 박물관은 마을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관계자들과 함께 안전하고 성공적인 결과를 기원하는 개토제(사진)를 지냈다. 

    목가리사지는 경상북도 문화유산자료인 ‘상주 목가리 석조관세음보살입상’이 위치한 곳으로, 상산지 등의 문헌에 ‘미륵당’이 있었다고 전한다. 

    이번 학술발굴조사는 50일 정도 소요될 예정이며, 조사를 통해 유적의 성격과 역사적 가치를 규명할 계획이다.

    윤호필 상주박물관장은 “이번 조사가 향후 지역 문화유산 보존과 연구에 기여할 것”이라며 상주의 역사·문화를 정립해 문화유산을 알리는 데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