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민 누구나 양질의 의료혜택 받을 권리, 경북 국립의대 설립 필요 안동의료원 주차장 개보수 5억원, 지역현안 숙원사업 해결 앞장
  • ▲ 권광택 경상북도의회 행정보건복지위원장(안동)은 지난 11월 29일 보건복지국 소관에 대한 2025년 예산안에 대한 예비심사에서 말하고 있다.ⓒ경북도의회
    ▲ 권광택 경상북도의회 행정보건복지위원장(안동)은 지난 11월 29일 보건복지국 소관에 대한 2025년 예산안에 대한 예비심사에서 말하고 있다.ⓒ경북도의회
    권광택 경상북도의회 행정보건복지위원장(안동)은 지난 11월 29일 보건복지국 소관에 대한 2025년 예산안에 대한 예비심사에서 어려운 환경속에서도 사회봉사 정신 하나만으로 열정적으로 성실히 근무하고 있는 사회복지시설 종사자와 노인복지시설 종사자, 참전유공자 등 수당을 대폭 증액하면서 우리 사회가 보다 밝고 활력 넘치는 건강한 지역사회로 만드는 데 함께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권 위원장은 보건복지국 내년 예산 중에 경북도내 사회복지시설 종사자에 대한 복지포인트를 당초 월 10만 원에서 15만 원으로 증액(총 47억)시켰고, 월남전 및 전몰군경에게 지급하는 수당도 6만 원에서 10만 원으로 증액(총 45억)시켰으며, 내년 신규 사업으로 전상군경, 무공수훈자, 특수임무유공자, 4.19혁명유공자 등에게 지급하는 보훈예우수당을 매월 5만 원 신규편성 (2억)했다.

    노인복지시설 종사자 수당도 항상 민원의 대상이었는데, 당초 의료복지시설 종사자의 경우 법인과 개인의 시설유형과 근무기간에 따라 5만 원에서 14만 원으로 차등지급하는 것을 동일하게 일괄 통일시킨 14만 원을 증액(총 82억 원)시켜 적용하는 등 만성적인 민원해결 뿐만 아니라 복지수당도 대폭 상향조정했다.

    또한 권 위원장은 이날 열린 예산안심사에서 의료취약지 해소를 위해 실시하고 있는 공중보건장학제도의 미흡한 점에 대해 지적하고, 전국적으로 의대생의 지원이 저조하여 간호대생 위주로 제도가 운영되고 있으며 경북의 경우 지난 3년간 단 한 명의 의대생 공중보건장학생을 모집하지 못한 점에 대해 아쉬움을 표했다.

    특히 경북은 인구 1천 명당 의사수가 1.39명으로, 서울 3.47명 대비 3분의 1 수준이며, 의료 취약지 또한 전국에서 가장 많은 11개 시군이 있고 경북 북부지역은 상급종합병원조차 없어 의료공백이 큰 상황에 처해있음을 강조했다.

    이와 같은 지역의 의료 상황을 고려할 때 “도민 누구나 소외받지 않고 양질의 의료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경북 국립의대 신설을 통해 젊은 의사들이 꾸준히 공급될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하는 것이 가장 시급한 상황이다”라고 전했다.

    권 위원장은 경북 국립의대가 설립되면 안동의 국가첨단백신개발센터 및 sk바이오사이언스와 함께 협력하여 백신개발의 중심지가 될 수 있음을 강조하며, 정책을 통해 강제로 지역에 의사를 묶어 두는 대신 공공의대 설립을 통해 의사들이 자발적으로 지역의료에 헌신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최우선임을 언급하며, 공공의대 설립을 위해 도내 3개 의료원과 복지건강국이 함께 뜻을 모아 줄 것을 주문했다.

    이와 함께 내년도 안동지역에 대한 예산으로 호국보훈재단에 있는 경상북도 독립운동기념관에 있는 신흥무관학교 개보수 사업 설계용역비 1억과 안동의료원 주차장 개보수 지원사업에 5억 원을 반영하는 등 지역현안 숙원사업에도 예산을 확보하는 등 차질없는 예산 집행이 될 수 있도록 집행부에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