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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김천시는 ‘김천 갈항사지 동·서 삼층석탑’ 반환을 위해 남면 오봉리 사적지에 대한 시굴 조사를 시작했다고 5일 밝혔다.시굴을 담당한 불교문화유산연구소는 12월 11일 현장에서 문화유산위원을 비롯한 관계자들과 함께 시굴성과 보고 자문회의를 가질 계획이다.김천시는 이번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사역의 규모와 성격을 밝히기 위한 발굴조사와 종합정비계획을 내년중에 수립할 계획이다.김천시 관계자는 “갈항사지 동·서 삼층석탑 반환을 위해 관계 기관과 협의해 석탑이 있었던 원래 위치에 대한 기반을 조성하고 사적 지정 등 종합적인 보존·정비사업 계획을 마련해 역사문화관광자원으로 자리잡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