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 아라미드 섬유의 나노화로 업사이클링 공정개발나노 소재의 지속가능한 활용성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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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금오공과대학교 기계시스템공학부 김현찬 교수(사진)가 교육부의 ‘2024년 학술·연구지원사업 우수성과 50선’에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이공분야에서 대표적인 우수성과로 선정된 김 교수 연구는 ‘폐 아라미드 섬유의 나노화를 통한 업사이클링 공정 개발’에 대한 것으로, 폐 아라미드 섬유를 업사이클링해 지속가능한 나노 소재로 활용할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했다.슈퍼 섬유로 불리는 고강도 합성섬유인 아라미드섬유는 제조와 복합 재료로 활용하는 과정에서 막대한 양의 폐섬유를 발생시킨다.김현찬 교수는 이러한 폐섬유를 고부가가치 자원으로 재활용하기 위해 화학적 처리를 통해 나노 단위로 폐섬유를 분해한 뒤 이들의 배열성을 제어 및 조립했다.그 결과 기존 섬유보다 더 높은 내구성을 가지는 섬유로 재생산하는 방법을 고안했다.김 교수는 제조된 나노섬유 조립체의 반복적인 분해 및 재조립이 가능함을 입증하며 소재의 순환적 활용성을 보여 줬다.첨가제를 사용하지 않고 순수 나노 섬유만으로 소재의 학문적 이해를 높이고 응용 범위를 확장했다.이 성과는 미래 소재 산업의 지속 가능성과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김현찬 교수는 “환경 및 기후변화로 인해 지속 가능성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커지는 상황에서 재료를 연구하고 공정을 설계하는 공학자로서 이러한 문제 해결을 위한 연구를 이어왔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자원을 탐구하고 응용하는 연구를 통해 중요한 사회적 가치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