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선 도담~영천 복선화 개통, KTX-이음 투입
  • ▲ 20일 중앙선 도담(단양)~영천 구간 철도 복선화가 완료되면서, 영천에서 서울(청량리)까지 KTX가 2시간 30분대에 운행하는 시대가 열린다.ⓒ영천시
    ▲ 20일 중앙선 도담(단양)~영천 구간 철도 복선화가 완료되면서, 영천에서 서울(청량리)까지 KTX가 2시간 30분대에 운행하는 시대가 열린다.ⓒ영천시
    20일 중앙선 도담(단양)~영천 구간 철도 복선화가 완료되면서, 영천에서 서울(청량리)까지 KTX가 2시간 30분대에 운행하는 시대가 열린다.

    중앙선 복선화 완전개통으로 영천역에는 KTX-이음 및 ITX-마음 열차가 각 하루 왕복 4회 정차하는데, 서울까지 소요시간이 당초 4시간대에서 2시간 30분대까지 단축되게 된다.

    또 서울까지 KTX 운행으로 기존 동대구역에서 환승해야 하는 불편함을 줄여 지역민의 교통 접근성을 대폭 향상시켰다.

    아울러, 국토 종단 간선축인 중앙선 연계 노선인 경부고속선‧동해선을 활용해 영천에서 부산·울산 등 광역 대도시권으로 이동시간도 크게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KTX-이음 열차 속도는 도담~안동 구간 250km/h, 안동~영천 구간 시속 150km/h로 운행되며, 2025년 말 안동~영천 구간에 250km/h로 속도가 상승되면 운행시간이 더욱 단축될 계획이다.

    한편, 중앙선 도담~영천 복선전철 건설사업은 연장 145.1km, 사업비 4조 3413억 원을 투입해 기존 단선 철도를 복선 전철화하는 사업으로, 청량리에서 부전까지 420km 전 구간에 KTX-이음이 운행하게 된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중앙선 복선화 완전개통은 교통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킬 뿐만 아니라 지역 산업‧관광이 활성화되는 촉매제가 될 것”이라며, “KTX-이음 증편과 운행시간 단축을 위해 한국철도공사와 긴밀히 협의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