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대 역점과제 완수해 지역 경제와 삶의 질에 획기적 전환 도모김광열 영덕군수, “2025년은 1,500만 관광객 시대의 시작”
  • ▲ 김광열 영덕군수가 2025년 을사년 새해를 맞아 올해 동해선 철도 운행과 포항~영덕 고속도로 완공을 통해 동해안 관광시대가 개막할 것이라고 기대하며 본격적인 관광객 1,500만 시대를 위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뉴데일리
    ▲ 김광열 영덕군수가 2025년 을사년 새해를 맞아 올해 동해선 철도 운행과 포항~영덕 고속도로 완공을 통해 동해안 관광시대가 개막할 것이라고 기대하며 본격적인 관광객 1,500만 시대를 위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뉴데일리
    김광열 영덕군수가 2025년 을사년 새해를 맞아 올해 동해선 철도 운행과 포항~영덕 고속도로 완공을 통해 동해안 관광시대가 개막할 것이라고 기대하며 본격적인 관광객 1,500만 시대를 위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군수는 지난 3일 뉴데일리와 인터뷰를 통해 지난해를 소회하며 △경북 제1호 ‘K-웰니스 도시’ 선정 △생활인구 2분기 도내 1위(월평균 29만 명) △청년마을 유공 대통령 표창,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 대상 최우수상, 경상북도 에너지 대상 등 수상 △동해안 국가지질공원 영덕구간 환경부 생태관광지역 선정 △종합청렴도 평가 12년 만에 3등급 달성 △기초단체장 공약이행 2년 연속 최우수 등 두드러진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이러한 결실은 임기 동안 204개 리의 경로당을 방문하고 ‘현장 소통의 날’을 개최하는 등 군민의 진솔한 목소리에 귀 기울여 이를 군정에 적극 반영하고, 각 읍·면 이장회의에 참석해 지역 이슈를 적극적으로 소통한 현장 중심의 행정을 펼친 결과라고 김 군수는 평했다.

    김 군수는 올해 지난 2년가량의 축적된 실적과 어려운 국가재정 속에서도 우상향하고 있는 안정적인 지방재정을 바탕으로 군민의 신뢰에 부응하고 영덕의 도약을 일궈 내기 위해 미래 영덕을 위한 역점과제들을 착실히 추진할 것이라고 역설했다.

    다음은 김광열 군수와 일문일답 내용

    -2025년, 영덕군이 가장 중점을 두고 추진할 주요 사업은 무엇이며, 그 이유는 무엇인가요?
    △영덕군을 대한민국 최고의 치유와 건강의 웰니스 도시로 만들어 나가겠다. 영덕군은 관광산업이 전체 산업의 64%를 차지하며 지역경제를 견인하고 있고 1·2차 산업의 발전을 이끄는 마중물 역할을 하고 있다.

    그동안 청정한 바다와 영덕대게 등 해양자원의 강점을 활용해 관광과 휴양의 도시로서 경쟁력을 확보해 왔다면, 앞으로는 다양한 웰니스 콘텐츠 개발을 통해 치유와 건강의 도시로서 새로운 경쟁력을 갖추려 한다.

    웰니스 산업은 관광도시를 넘어 산업도시로 가기 위한 발판으로, 국내에만 155조 규모로 추산되는 웰니스 산업을 선점하기 위해 웰니스 산업전을 개최하고, 향후 국제 웰니스(치유·건강) 산업도시로 발전하기 위한 기반도 다진다. 

    -영덕군의 핵심사업인 웰니스 산업을 지역에 어떻게 접목시켜 나갈 계획입니까?
    △영덕군이 웰니스를 미래 성장동력으로 삼은 이유는 웰니스 산업이 떠오르는 미래산업으로 앞으로 개척할 수 있는 여지가 많은 분야이기 때문이다.

    우리군은 영덕대게와 아름다운 바다뿐만 아니라, 향토 먹거리, 자생적인 문화 등 웰니스 관광산업을 육성하기에 매우 유리한 조건을 갖추고 있다. 

    웰니스 산업은 관광산업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라 치유, 건강, 뷰티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접목이 가능해 미래 신성장 동력사업으로 각광 받고 있다. 

    ‘영덕형 K-이너뷰티 연구개발’, ‘해양 이너뷰티 앤 웰니스 실증센터 구축’ 등 다양한 웰니스 산업 육성을 통해 치유와 건강의 도시로서 새로운 경쟁력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2025년 초 개통 예정인 동해안 철도가 영덕군에 미칠 경제적, 사회적 파급효과는 무엇이라고 예상하시나요?
    △동해선 고속철도 개통으로 산업과 관광에 획기적인 변화를 가져올 동해안 초광역 경제권이 탄생한다.

    영덕에서 삼척까지는 50분 내외, 강릉에서 부산까지도 3시간 50분으로, 부산, 울산, 경북, 강원 동해안권 4개 시도가 일일생활권으로 묶인다. 1400만의 동해안 초광역 경제권이 탄생하는 것이다. 

    동해안권 생활지도가 새로이 짜여지는 만큼 이에 발맞춰 지역에서 소비와 생활을 하는 생활인구를 유입을 위한 다각적인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 ▲ 김광열 군수는 “웰니스 산업은 관광도시를 넘어 산업도시로 가기 위한 발판으로, 국내에만 155조 규모로 추산되는 웰니스 산업을 선점하기 위해 웰니스 산업전을 개최하고, 향후 국제 웰니스(치유·건강) 산업도시로 발전하기 위한 기반을 다질 것”이라고 말했다.ⓒ뉴데일리
    ▲ 김광열 군수는 “웰니스 산업은 관광도시를 넘어 산업도시로 가기 위한 발판으로, 국내에만 155조 규모로 추산되는 웰니스 산업을 선점하기 위해 웰니스 산업전을 개최하고, 향후 국제 웰니스(치유·건강) 산업도시로 발전하기 위한 기반을 다질 것”이라고 말했다.ⓒ뉴데일리
    -동해안 철도 개통을 계기로 영덕군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어떤 매력을 제공할 계획인가요? 새로운 관광 상품 개발 계획은 있나요?
    △철도 여행객들의 발길을 붙들기 위해 다양한 관광상품을 열차 운행과 연계할 방침이다.

    한국철도공사와 ‘인구감소지역 철도관광 활성화’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열차 승차권 50% 할인과 관광명소 관람 혜택이 있는 자유여행·패키지 여행상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한국관광공사가 추진하는 디지털 관광주민증 사업도 운영한다. 디지털 관광주민증을 발급받은 명예 영덕주민에겐 지역 내 식음, 숙박, 체험 등 총 37개 관광 관련 사업체에서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영덕의 대표 관광자원(블루로드 등)을 더 활성화하기 위한 계획은 무엇인가요?
    △영덕군의 관광산업을 견인할 핵심 사업으로 국내 내륙 최초의 해안 둘레길인 블루로드를 국내 최고의 명품 트레킹 코스로 개발한다. 

    영덕 블루로드는 푸르른 동해안을 따라 이어진 해파랑길 일부로, 총길이 64㎞에 4개 코스로 나눠진 내륙 최초 해안 둘레길이자 트레킹 애호가들로부터 주목을 받는 곳이다.

    구체적으로 ▲벽화 테마로드 조성 ▲트레킹 게스트하우스 운영 ▲‘파랑길’ 추가개설 ▲관어대 이색풍경 웰니스 관광지 개발 ▲군 초소 리모델링 ‘성지순례의 길’ 조성 ▲문산호 리뉴얼 ‘장사 상륙작전의 길’ 조성 ▲B코스 ‘블루칼라’ 특화사업 ▲‘Stay 영덕 블루로드’ 축제 등이다  

    이중 눈여겨볼 것은 영해면 대진리에 있는 상대산 관어대다. 블루로드의 한 자락에 있는 상대산 관어대를 25년까지 59억 원을 들여 이색풍경이 있는 체험 인프라를 조성함으로써 블루로드와 연계한 최고의 치유와 건강의 웰니스 관광지로 개발할 계획이다. 

    -영덕 내 늘어나는 고령인구, 유입되고 있는 청년 인구의 화합을 위해서는 어떤 노력이 필요할까요?
    △최근 귀촌을 희망하는 청년들이 늘어남에 따라 우리군을 청년들이 정착하고 살고 싶은 마을로 조성하고 있다. 

    귀촌한 청년들이 도시로 다시 나가는 일이 없도록 신규 유입자와 지역민이 융화되어 함께 살아갈 수 있는 환경 마련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영해면에 추진중인 이웃사촌마을 확산사업은 외지 청년들과 기존의 지역주민이 어우러질 수 있도록 생활여건 개선과 공동체 활성화, 일자리 창출, 주거환경 조성 등을 포함하고 있다. 

    이 사업을 통해 영덕이 다시 젊고 활력 넘치는 지역으로 거듭날 수 있게 노력하고 있다. 

    -2025년 영덕군 운영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키워드와 목표는 무엇인가요?
    △지방소멸 대응은 지방의 최대 현안사업이다. 정부는 인구감소로 인한 지방 소멸에 대응하는 새로운 인구개념인 생활인구를 도입했다.

    지난해 우리군의 생활인구는 월평균 29만명으로 등록인구의 7.5배 정도이다. 지역에 머무르며 소비하는 생활인구의 유치는 지방소멸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실질적인 대안이다. 

    스쳐가는 방문객의 발길을 붙들기 위해 블루로드 테마로드 조성, 관어대 이색풍경 웰니스 관광지 조성, 문산호 리뉴얼 사업, 축구와 연계한 관광 마케팅 등 생활인구 유입을 위한 다각적인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