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주민들의 독서문화 향상과 저출생 문제 해결 위해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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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도군이 2025년 새해를 맞아 지역 주민들의 독서문화 향상과 저출생 문제 해결을 위해 책과 관련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며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특히, 2012년 개관한 청도어린이도서관은 아동의 성장 단계에 맞춘 맞춤형 독서 프로그램과 문화강좌 운영 등을 통해 단순한 독서 공간을 넘어 지역사회의 복합문화공간으로 거듭나고 있다.또 읍·면의 작은 도서관과 독서 사랑방이 지역사회를 연결하는 지식과 소통의 다리 역할을 톡톡히 해내며 책과 함께 크는 아이들이 꿈을 키우기 좋은 도시로 변모하고 있다.▷ 아이 키우기 좋은 청도 : ‘저출생 극복 독서육아 지원사업’청도어린이도서관은 청도군에 주소를 둔 0세부터 36개월 출생아의 연령별 맞춤 그림책과 독서 가이드가 담긴 ‘북스타트 책꾸러미’를 제공하고, 초보 부모에게는 ‘초보엄마아빠 북돋움 책 선물 지원’을 통해 임신육아도서와 아기 그림책을 지원하여 양육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또 맞벌이 가정의 육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함께 키우는 작은도서관 돌봄 사업’을 통해 작은도서관 1개소를 선정하여 주 2일, 하루 4시간 동안 돌봄인력을 지원하고 방과 후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진행해 안전한 돌봄 환경 조성을 위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군민 삶 속으로 스며드는 독서 인프라 : ‘독서 사랑방’ 조성청도군은 군민의 행복한 삶을 위한 ‘한 달에 한 권 이상 책 읽기’를 목표로 군민 누구나 쉽게 책을 접할 수 있도록 ‘독서사랑방’을 운영하고 있다.올해 개관 예정인 ‘이서작은도서관’을 포함해 3개의 작은도서관 (청도작은도서관〔풍각면〕, 금빛작은도서관〔금천면〕)과 4개의 독서사랑방(화양 행복센터, 각남 복지문화센터, 각북 바우행복문화센터, 운문 달빛어울촌)을 조성하여 주민들이 언제든지 책을 읽고 소통할 수 있는 독서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이 외에도, 읍·면을 중심으로 독서동아리를 결성하여 책을 매개로 한 건전한 소통·토론의 장으로서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 차세대 기술로 만나는 이야기 공간 : ‘실감형 동화체험관’청도어린이도서관은 지난해 경북도 공모사업 ‘메타버스 어린이 멀티미디어룸 조성’ 사업에 선정되어, 도비 지원받아 경상북도 최초의 5면형으로 제작된 실감형 동화체험관을 조성해 아이들이 책 속 주인공이 되어 이야기를 즐길 수 있는 인프라를 구축했다.또 AR(증강현실)북 코너를 마련하여 책 속의 동물과 곤충, 공룡을 3D 입체화면으로 생생하게 만날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더 스마트한, 더 안전한 도서관 시설환경 개선청도어린이도서관은 아이들이 더욱 안전하고 즐겁게 도서관을 이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시설 환경 개선도 이루어졌다. 다변화되는 독서교육 수요를 반영하여 아이들이 직접 교육에 참여할 수 있는 스마트 교육기기를 설치하고 안전쿠션을 시공하여 아이들이 안전하게 놀이와 학습을 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더불어, 아기들방과 이야기방에 디자인 가구를 배치하여 보다 밝고 편안한 분위기를 조성하였으며, 전시 공간과 디지털 독서 체험 서가를 새롭게 마련했다. ▲책 읽어주는 로봇 ‘루카’(인공지능 로봇) ▲영어원서 QR 카드북 ▲동화구연 스마트 펜 등 다양한 독서 콘텐츠를 제공하여 아이들의 독서 흥미를 높이고 있다.김하수 청도군수는 “도서관이 단순히 책을 읽는 공간이 아니라 아이들의 정서적 성장을 도모하고 군민 삶의 중심지로 자리잡고 있다”라며, “책을 통한 군민의 행복한 삶을 위해 다양한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