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 여건에 맞는 개별 맞춤형 교육 지원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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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교육청(교육감 강은희)은 의흥면에 거주하는 의흥중 전교생 9명 모두가 지난 1월 13일 자로 군위중학교로 전학했음을 17일 밝혔다.대구시교육청은 지난해 ‘군위군 거점학교’ 육성정책에 따라, 군위군 거주 학생 중 군위지역 IB 중학교에서 학습하길 희망하면 거주지 이전 없이 전학할 수 있도록 관련 지침을 개정했다.올해 3월부터 3학년이 되는 이들 9명의 학생에게 개별 상황과 여건에 따라 기숙사 입소 또는 통학차량을 제공하고, 새로운 학교생활의 적응을 돕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한다.이와 함께, 이들 학생들은 군위지역 최초로 중학교 IB 교육을 도입한 군위중에서 학생주도 학습, 비판적 사고, 문제해결 능력 향상에 중점을 둔 국제적 수준의 교육을 제공받는다.또 군위중은 2월 25일과 26일, 신입생들을 위한 비포스쿨(Before School)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군위중 진학을 희망한 의흥초 졸업생 2명도 새로운 환경에 적응할 수 있도록 수업 방식과 학교생활에 대해 안내받을 계획이다.1월 13일 자로 의흥중에서 군위중으로 겸임 발령을 받은 김기선 교장은 “전학 온 9명의 학생들이 또래 친구들과 함께 어울려 새로운 교육 환경에 빠르게 적응하고, IB 교육을 통해 자신만의 학습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학교 차원에서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대구시교육청은 군위초·중·고 ‘거점학교 IB 이음교육’과 부계초·중 ‘특성화교육’으로 군위지역 교육체계를 구축해, 군위군 내 학생들의 교육적 성장을 견인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한편, 전교생 전학으로 학생이 없는 의흥중은 1월 31일까지 행정예고를 거쳐 올해 3월 1일 자로 휴교에 들어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