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공천자와 단일 무소속 후보 대결 가능성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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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판수 전 도의원이 기자회견을 갖고 김천시장 재선거 불출마를 선언하고 있다.ⓒ박판수 전 도의원 제공
4·2 김천시장재선거를 앞두고 무소속 출마 완주를 고수하던 박판수 전 경상북도의회의원이 26일 갑자기 불출마를 선언했다.박 전 도의원은 이날 오전 남산동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지지자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자회견을 갖고 "송언석 국회의원의 허언과 전과자 투성이의 지역 정치인들에게 환멸을 느껴 영원히 정치판을 떠난다"고 불출마 이유를 밝혔다.박 전 의원은 그동안 예비후보 등록을 하고 사무실도 별도로 마련하고 선거운동을 하면서 무소속 완주를 천명해왔다.박 전 의원이 불출마를 선언함에 따라 무소속 출마를 저울질하던 일부 인사가 무소속 단일화가 가능하다는 판단하에 출마를 선언하고 국민의힘 공천자와 대결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무소속 단일후보가 가능해짐에 따라 국민의힘 후보로서는 공천만 받으면 곧 당선이라는 등식이 깨지면서 힘겨운 선거를 치르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