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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문경시가 17일 '제10회 21세기 조선통신사 옛길 한·일 우정걷기' 행렬을 맞아 문경소방서에서 환영행사를 가졌다.이 행사는 근대 외교사에 큰 역할을 한 조선통신사가 왕래한 발자취를 따라 한·일 양국의 우호증진 및 역사적 관계의 이해와 교류에 기여할 목적으로 시작했다.이에 따라 조선통신사 파견 400주년인 지난 2007년 처음 시작해 격년제로 진행하며, 16일 한국체육진흥회(회장 선상규) 회원들과 일본걷기협회(회장 엔도야스오) 회원 등 행렬단 30여명이 문경읍에 도착했다.환영인사에서 김대식 문경부시장은 “53일 간의 대장정이 비록 고되고 힘드시겠지만, 여러분들이 흘리신 땀방울은 한·일 양국 간 우호 친선관계를 더욱 견고히 하는 사랑과 평화의 길로 승화되는 자양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이 걷기행사는 3월 9일부터 53일간 서울에서 일본 도쿄까지 1158㎞ 구간을 걸으며, 문경 구간을 지나 4월 30일 도쿄에 도착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