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림 공장 부지에 복합문화공간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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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화선도산단 조감도.ⓒ구미시
경북 구미시는 산업통상자원부·문화체육관광부·국토교통부가 공동 추진한 ‘문화선도산단’ 공모에 선정돼 525억 원의 예산을 확보했다.구미시는 이를 활용해 생산시설 베트남 이전 후 20년간 창고로만 이용되던 방림 공장을 매입해 13만㎡의 부지에 △문화시설 △첨단산업연구개발시설 △정주시설 등 3개 구역을 조성하기로 했다.문화시설에는 익스트림 스포츠존, ICT 융복합 스포츠센터, 라면스트리트, 대한민국 역사박물관, 예술 갤러리, 놀이형 지역서점, 직업체험센터, 문화 소극장 등 청년층 수요를 반영한 복합문화공간이 들어선다.첨단산업연구개발시설은 반도체연구단지·가상융합산업공간 등으로 구성되며, 정주시설에는 근로자 기숙사와 청년 맞춤형 코리빙하우스 개념을 도입한 주상복합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
- ▲ 문화선도산단 부지로 지정된 방림 전경.ⓒ구미시
구미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방림 부지를 첨단 산업과 일자리·문화·복지 등이 어우러진 신(新)융합 거점으로 변모시킬 계획이다.우선 지난해 12월 대구권 광역철도 개통으로 주목받는 사곡역을 시작으로 1공단로와 낙동강변을 연결하는 구간을 ‘아름다운 거리 플러스’ 중심축으로 설정해 스마트 모빌리티를 도입한다.이를 통해 산단 내 주요 거점을 연결하고, 미디어파사드와 스마트 조명 등을 활용한 ‘밤’과 ‘낭만’을 주제로 한 특화 경관가로를 조성한다.산단 내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해 1700억 원 규모의 공공-민간 투자펀드를 유치해 근로자 오피스텔과 브랜드 호텔 건립도 추진한다.구미시는 경상북도, 한국산업단지공단 경북지역본부와 함께 구미국가산단 구조 고도화 계획과 문화선도산단 공모사업을 병행 추진해왔으며, 이번 선정은 지역산단 마스터플랜 구축의 결실로 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