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컴퓨팅센터와 엔비디아 AI 테크놀로지센터 협력 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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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북 구미시에 있는 국립금오공대는 가족회사인 네스트(대표 장승원)가 혁신적인 스타트업을 지원하는 ‘엔비디아 인셉션’에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이 회사는 인공지능(AI), 데이터과학, 고성능 컴퓨팅 분야의 혁신 스타트업을 발굴해 기업 성장을 지원하는 엔비디아의 글로벌 육성 프로그램이다. 

    참여 스타트업에게는 기술 멘토링부터 클라우드 크레딧, 마케팅 및 투자 연결 기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글로벌 시장 진출을 지원한다.

    이번 성과는 국립금오공대 슈퍼컴퓨팅센터가 지난해 엔비디아 AI 테크놀로지센터(NVIDIA AI TECHNOLOGY CENTER; NVAITC)와 함께 구축한 공동연구실(Virtual Lab)의 첫 결실이다. 
     
    금오공대 슈퍼컴퓨팅센터는 H100 GPU를 탑재한 슈퍼컴퓨터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고성능 컴퓨팅(HPC) 및 인공지능(AI) 기반 서비스를 다양하게 제공한다. 

    또 센터에 구축된 공동연구실(Virtual Lab)은 슈퍼컴퓨팅 자원과 디지털 전환 소프트웨어 기술을 연계하여, 경북 및 구미 지역 제조기업의 디지털 전환을 촉진하고, 지역 산업 경쟁력도 강화하고 있다.

    네스트의 이번 선정은 금오공대 슈퍼컴퓨팅센터가 보유한 고성능 컴퓨팅 자원과 기술 자문, AI 기반의 개발 환경 등을 통해 다각도로 지역 기업의 기술 고도화를 위한 도움을 줬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깊다. 
      
    조금원 슈퍼컴퓨팅센터장은 “앞으로도 보다 많은 지역 기업이 글로벌 기업에서 추진하는 다양한 지원 정책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AI 분야의 우수 인력 양성을 통해 지역 혁신 생태계를 조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