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에 무역사절단 파견… 7개 기업 참여 G푸드로 공략수출 상담, 유통 채널 연계 미팅, 유통망 입점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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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북 구미시는 싱가포르를 아세안 시장 진출의 교두보로 확보하고 농식품 수출을 위한 판로 개척에 나섰다. 

    구미시는 5월14일부터 16일까지 지역 식품업체들과 ‘2025 구미시 농식품 무역사절단’을 파견해 현지에서 수출활동을 본격화했다.

    이번 사절단 파견은 최근 꾸준한 K-푸드 열풍 속에서 물류·금융·무역 중심지인 싱가포르를  아세안 시장 진출의 플랫폼으로 삼기 위해서다.

    파견 기업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싱가포르 현지 시장성 조사를 통해 선정한 올곧(냉동김밥)·낭만연구소(쭈꾸미)·멜로온(멜론빵)·토끼밀(떡볶이)·밀앤밀(빵)·이티당충전소(마카롱)·선산주조(막걸리) 등 7곳이다. 

    이들 기업은 현지 바이어와 수출 상담을 비롯해 B2B 유통 채널 연계 미팅, 벤더 선정 유망 기업 유통망 입점 지원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친다.

    구미시는 지역 농식품 브랜드인 'G-FOOD(Gumi Food)'를 전면에 내세워 ‘세계가 주목하는 K푸드의 또 다른 이름, G푸드’라는 슬로건 아래 현지 시장을 공략했다. 

    이를 통해 구미 농식품의 우수성을 국제적으로 알리고 지속 가능한 수출 기반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올해 구미시는 농식품 해외 진출을 위해 지난해(2억9500만 원)보다 대폭 증액한 6억3700만 원의 예산을 투입했다. 

    그중 ‘농식품 무역사절단 파견’에는 1억5000만 원을 편성해 바이어 발굴, 시장조사, 현지 판촉전 등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