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새재가 세계적인 관광지로 도약6만평에 유럽형 웰빙 리조트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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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북 문경시는 문경새재 입구인 문경읍 하초리 일원을 유럽형 웰빙 리조트 조성을 위한 관광지로 지정 고시했다고 1일 밝혔다.

    경상북도 승인을 받아 결정한 19만 2457㎡(6만여평)규모의 문경새재 관광지는 대규모 워터리조트, 다채로운 테마파크, 다양한 형태의 사우나, 야자수를 포함한 식물원, 워터 어트랙션 등의 시설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번 지정으로 문경새재는 단순한 관광 명소에서 벗어나 주흘산 케이블카, 하늘길 조성사업과 더불어 세계적인 관광지로 발돋움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 관광지 지정 고시에 앞서 6월 16일 글로벌 웰빙 리조트 기업인 테르메그룹 코리아와의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민간투자 첫 단추를 끼웠다.

    문경시는 지난해 3월 용역 착수를 시작으로, 5월 루마니아 테르메 부큐레슈티를 방문해 기술적·친환경적 운영방침과 사업성을 확인했으며, 7월에는 관광지 지정 승인권자인 경상북도에 승인신청을 했다.

    이후 10월 문화체육관광부의 현장실사를 통해 문제점을 보완했고, 농림부, 대구지방환경청 등 관련기관과 사업 관철을 위해 노력해왔다.

    이번 관광지 지정 고시 이후에는 관련 법에 따라 관광지 조성계획 승인을 위한 행정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신현국 문경시장은 “이번 관광지 지정 고시는 기존의 문경새재와 더불어 주흘산 케이블카 및 하늘길 조성사업과의 시너지 효과를 통해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적인 대표 관광지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