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아시아육상선수권대회 참가 코치 선수 4명 “대회와 관련 없은 일반 여성 유인해 못된 짓”
-
- ▲ ⓒ대구지검 김천지청
국내에서 개최된 국제대회에 참가했던 이란 육상 선수단 소속 4명이 한국 여성을 집단 성폭행한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대구지검 깁천지청은 지난 5월31일부터 6월3일까지 경북 구미시에서 열린 아시아육성선수권대회에 참가했던 이란 선수단 소속 4명을 집단 성폭행(특수강간) 혐의로 구속 기소했다고 17일 밝혔다.선수와 코치로 구성된 이들 4명은 대회 당시 구미시가 선수단 숙소로 제공한 인동동 모 호텔로 피해 여성을 유인해 1명은 망을 보고 나머지 3명이 번갈아 성폭행한 혐의다.사건 초기 사건을 수사하던 경찰은 망을 본 선수는 폭행에 가담하지 않은 것으로 판단하고 석방했으나, 검찰이 보완수사를 통해 나머지 1명도 가담한 증거를 확보해 구속했다.성폭행당한 피해 여성은 이번 육상대회와는 아무 관련이 없는 일반 시민인 것으로 밝혀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