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계적 사고 기반 제조·물류 로봇 데이터’ 등 총 2개 과제 수행산업현장 적용 가능한 CoT 기반 학습 데이터 구축 추진
  • ▲ ㈜유니바 남명진 대표(좌측)가 ‘2025 국제인공지능대전’에서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을 수상했다.ⓒDGIST
    ▲ ㈜유니바 남명진 대표(좌측)가 ‘2025 국제인공지능대전’에서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을 수상했다.ⓒDGIST
    DGIST(총장 이건우) 학생창업기업인 ㈜유니바(대표 남명진, DGIST 기초학부 졸업생)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이 주관하는 ‘2025년도 초거대 AI 확산 생태계 조성 사업’에 총 2개 과제의 주관기관으로 선정됐다.

    지난 7월 1일부터 ㈜유니바가 주관하는 과제는 ▲‘단계적 사고 기반 제조·물류 로봇 데이터’, ▲‘분자독성 추론 데이터’로, 특히 ‘단계적 사고 기반 제조·물류 로봇 데이터’ 과제는 총 13억 7천만 원 규모의 대형 사업이다.

    본 과제는 초거대 언어모델의 핵심 기능인 ‘단계적 사고(Chain-of-Thought, CoT)’를 제조 및 물류 산업에 접목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협동 및 물류 로봇이 인지-판단-실행의 전 과정을 자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고품질 학습 데이터셋을 구축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이 과제는 ㈜유니바를 중심으로 건솔루션, 광주과학기술원(GIST),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씨앤비시스템 등이 협력기관으로 참여하고 있으며, 지난 7월 착수보고회를 개최하고 본격적인 연구에 돌입했다.

    ㈜유니바는 이번 과제를 통해 구축할 CoT 기반 데이터셋을 바탕으로 제조·물류 산업 내 자율 로봇 도입을 가속화하고, 언어모델과 비전모델의 산업 현장 적용 가능성을 검증할 수 있는 대표 사례를 만들어 나간다는 방침이다. 또 URDF 및 CoT 기반 데이터의 표준화를 통해 다양한 로봇 플랫폼 간 호환성과 재사용성을 확보하고, 더 나아가 국내 로봇 AI 생태계 전반에 데이터 기반 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와 함께 ㈜유니바는 최근 ‘2025 국제인공지능대전(AI EXPO KOREA)’에서 ‘AI Excellence Summit Awards’에 선정되어 ‘AI 우수기업상’인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을 수상하며 대내외적으로 기술력과 연구성과를 인정받았다.

    DGIST 학생창업기업으로 출발한 ㈜유니바는 AI 학습 데이터 및 언어모델 솔루션을 기반으로 산업 특화형 AI 기술을 개발·제공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한국어 특화 AI 모델 ‘DeepSeek-Blossom’ 시리즈를 오픈 소스로 공개, 국내외 AI 생태계에서 주목받고 있다.

    한편, DGIST는 교원·연구원·학생의 기술창업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민간투자 연계형 기술창업지원 프로그램(DGIST-TIPS),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 등 다양한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창업기업의 기술역량 강화와 사업화 기회를 확대하고 있으며, 우수 기술을 보유한 창업기업이 해외 시장에도 진출할 수 있도록 글로벌 진출 기반 마련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