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성 장군 출신 남한권 군수, ‘실전 방불, 일사분란 지휘’전투식량 체험·인증부터 육·해상 작전 훈련 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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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울릉군이 비상 대비 태세 확립을 위한 민·관·군 합동 훈련 ‘2025년 을지연습’을 펼치고 있다.ⓒ울릉군
경북 울릉군은 비상 대비 태세 확립을 위한 민·관·군 합동 훈련 ‘2025년 을지연습’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21일 밝혔다.이번 훈련은 전시·사변 또는 이에 준하는 국가 비상사태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한 범국가적 대비 훈련으로 군은 실전과 같은 상황 조성을 통한 위기 대응 역량을 한층 끌어올렸다고 덧붙였다.지난 18일 공무원 비상소집을 시작으로 유사시 지방정부 기능연속성 유지를 위한 소산훈련과 전시상황을 가정한 최초 상황보고 후 통합방위협의회를 열고 도상훈련을 실시해 유사시 대응 체계 및 방안을 논의했다.2일차에는 전 공무원 대상 전투식량 체험과 인증을 통해 전시상황 시, 급식 조달의 어려움과 생활 여건 변화를 직접 경험함으로써 이해도를 높였다.3일차에는 지역 특성을 반영, 통합방위작전 수행 능력 제고를 위한 육·해상 상황을 설정해 군청과 유관기관(울릉경찰서, 해군118조기경보전대, 공군8355부대, 동해해경, 울릉119안전센터 등) 6곳의 관계자들이 참여한 실제 훈련을 진행했다.훈련 최종일에는 강평 보고회를 통해 훈련 전 과정을 점검하고 우수사례와 개선사항을 공유하면서 공식적인 훈련을 종료했다. 군은 기존 훈련방식을 벗어난 현장훈련과 군부대 지휘통제실 내 실시간 현장상황 중계를 통한 지휘통제훈련을 병행함으로써 지역 통합방위 능력을 한층 강화하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다.남한권 울릉군수는 “동해 유일한 유인도서 울릉의 공직자는 국가 안보의 최전선에 있다는 사명감을 갖고 어떠한 상황에도 군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며 “연일 찜통더위에도 실전과 같이 일사 분란한 움직임으로 임해준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