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자로 즐기는 재미있는 세상
  • ▲ 지난해 축제 개막식 장면ⓒ
    ▲ 지난해 축제 개막식 장면ⓒ
    상주시가 주최하는 '2025 상주세계모자페스티벌' 이 26일부터 28일까지 태평성대경상감영공원 일원에서 개최된다

    3회째인 이번 축제는 ‘모자로 즐기는 재미있는 세상(FUN FUN HAT!)’이라는 구호 아래 상주의 전통문화·관광자원·도시 브랜드를 결합해 차별화한 문화 콘텐츠를 선보인다.

    이에 따라 올해는 세계모자전시관·MLB모자특별전·모자조형물·올해의모자·모자댄스경연대회 등 이색 볼거리뿐만 아니라 방문객 참여를 높이기 위해 모돌이게임·모자올림픽·스탬프투어 등 다양한 체험 행사도 준비했다.

    특히, ‘모돌이 도전 HAT’과 거리 퍼레이드를 전국 규모로 확대하고, 농특산물 명품관을 신설해 방문객들에게 우리 농산물의 우수성을 홍보한다.

    축제 시작은 25일 오후 6시, 도심 퍼레이드와 도심 파티로 막을 연다.

    상주여중에서 시작해 서문사거리와 패션거리를 잇는 ‘모자퍼레이드’에는 시민단체·대학생·외국인들이 다양한 모자와 의상을 착용하고 행진하며, 이후 도심에서는 YB·박서진 등 인기 아티스트가 출연하는 축하 공연과 함께 도심 파티가 이어진다.

    26일 축제 개막식에는 모자를 소재로 한 주제 퍼포먼스와 800대 이상의 드론라이트쇼 및 레이저쇼&불꽃놀이 등이 재미와 감동을 선사하며, 이후 김용빈·천록담·오유진·방주연 등의 축하공연으로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킨다.

    한편, 상주시는 방문객 편의를 위해 3일간 시내에서 행사장까지 무료 순환버스를 운행한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모자를 매개로 한 독창적인 콘텐츠를 통해 K-컬처의 세계화를 선도하고, 상주가 글로벌 문화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