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0억 투입해 안정적 수돗물 공급기반 마련
  • ▲ 도남정수장 건경ⓒ
    ▲ 도남정수장 건경ⓒ
    경북 상주시는 환경부가 주관한 노후정수장 정비 공모사업에 도남정수장 현대화 사업이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이에 따라 상주시는 2030년까지 400억원(국비 200억 원)을 투입해 도남정수장 시설을 대폭 개선하게 됐다.

    도남정수장은 1996년 설치된 기존 정수시설(1만 8000톤/일)과 최근 확장된 신규 시설(2만톤/일)을 통해 상주시 상수도 공급량의 약 70%를 담당해 왔다. 

    그러나 기존 시설 노후화로 정수 효율이 낮아지는 등으로 개선 필요성이 제기돼 왔는데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지방상수도 운영의 안정성과 효율성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 사업은 96년에 설치된 정수시설을 전면 교체해 최신 공정으로 교체함으로써 ▲상수도 공급 안정성 강화 ▲운영 효율성 증대 ▲지방상수도 확장사업의 기반 마련 등 다방면의 효과가 기대된다. 

    또 기존 노후시설을 폐쇄하지 않고 상주시에서 추진하는 이차전지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 공업용수 생산시설로 재활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이번 공모사업 선정은 시민 모두가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깨끗하고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을 위한 중요한 발판이 되었다”며 “앞으로도 단계적이고 지속적인 상수도 확장사업을 통해 급수 구역을 넓혀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