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조건 속에서 농가와 행정 협력으로 안정적 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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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북 성주군은 2023년 참외 조수입 6014억원, 2024년 6200억원에 이어, 올해도 6052억원을 기록하며 3년 연속 6000억원대 매출을 기록했다고 1일 밝혔다.
     
    올해 성주참외의 생산량은 18만톤에 억대농은 1821호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6200억 원) 대비 2.4% 감소했지만, 변동성이 큰 기후와 시장 상황 속에서도 성주참외가 대한민국 대표 농산물로 자리잡았다는 점에서 더 큰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

    성주군은 심화되는 인력난과 인건비 상승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외국인근로자를 올해는 역대 최대인 1846명을 도입했다.

    이는 전년대비 2배 증가된 인원으로 외국인 계절근로자 확대는 농가의 경영 안정과 농산물 품질 유지에도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또 출하 쏠림현상 방지로 가격하락과 폭등을 막기 위해 관계부처에 할인지원 사업을 건의하는 등의 행정적 개입으로 상당부분 홍수출하를 예방했다.
     
    성주군은 농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해 올해 47명의 청년농민을 선발해 현재까지 525명을 육성해 창업 초기 자금 지원과 임대형 스마트팜 제공, 기술 교육 및 경영 컨설팅을 연계하여 안정적인 영농 정착을 돕고 있다. 

    또 멘토-멘티 프로그램을 운영해 선배 농업인의 경험을 전수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며 농지 임대 우선 배정 등 다양한 지원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