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지산샛강, 생태학습장으로 변신

경북 구미시는 29일 지산샛강생태공원에서 시민과 학생이 함께하는 ‘지산샛강 지키고’ 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 

지키고는 지산샛강과 지산들의 생태적 가치를 함께 키우고 지켜 고품격 생태문화도시로 발전하자는 의미다.

이번 행사는 지산샛강 인근에 있는 제일고등학교 1·2학년생과 교사 50명이 참여해 지산샛강 일대의 식물 서식 현황을 조사하는 현장학습(사진)으로 진행했다. 

학생들은 ‘방형구법 활용 식물조사법’을 체험하며 식생 분포와 우점종을 관찰하는 등 생태학적 이해를 넓혔다. 

구미시 관계자는 “과거 농업용수로만 쓰이던 지산샛강이 이제는 시민이 함께 배우고 즐기는 생태공간으로 거듭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산들의 역사·문화·자연이 어우러진 생태관광명소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