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기간에만 2,000억원 이상 생산유발과 국제대회 유치시 도시브랜드 상승 박인비 골프파크·국가대표 트레이닝 센터 건립 등 1,500억 규모 민관 협력 추진3대 핵심 허브(엘리트·시니어·가족휴양) 구축으로 영주 전역을‘국제 골프 특구’화
  • ▲ 경북도는 3월 17일 경북도청에서 ‘영주 국가대표 골프 트레이닝 센터 및 박인비 골프파크 조성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경북도
    ▲ 경북도는 3월 17일 경북도청에서 ‘영주 국가대표 골프 트레이닝 센터 및 박인비 골프파크 조성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경북도
    경북도는 3월 17일 경북도청에서 ‘영주 국가대표 골프 트레이닝 센터 및 박인비 골프파크 조성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영주 글로벌 골프 허브 도시 조성 프로젝트’를 가동한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를 비롯해 박성만 경상북도의장, 엄태현 영주부시장, 장상진 와우매니지먼트 대표, 박인비 프로, 김택수 대한체육회 진천선수촌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사업은 총사업비 1500억원이 투입돼 영주시 장수면 두전리 일원 43만평 부지에 국가대표 트레이닝 센터와 27홀 규모의 대중제 골프장을 조성하는 대형 프로젝트다.

    해당 부지에는 △국가대표·유소년 골프 트레이닝 센터 △스포츠 과학 지원시설 △국제대회 개최가 가능한 27홀 골프장 △박인비 골프 박물관 및 전문 아카데미가 들어서며, 연간 약 50만명 이상의 관광객이 방문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 △400실 규모 호텔 등 체류형 숙박시설 △지역 특산물 판매시설 △캠핑장 △놀이시설 등 지역경제와 연계된 복합 인프라도 함께 구축된다.

    특히 골프장과 함께 국가대표 트레이닝 센터가 조성되는 점이 주목된다. 김택수 대한체육회 진천선수촌장은 “대한체육회는 국가대표 트레이닝 센터 운영과 관련된 기술자문을 제공하고 골프 꿈나무 육성 프로그램 등 공익적 활용을 통해 이번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경상북도와 영주시는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정책금융 활용과 인허가 절차 단축 등 행정적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엄태헌 영주시장 권한대행은 “이번 업무협약은 영주가 세계적인 골프 관광도시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사업 성공을 위해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경상북도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영주를 글로벌 골프 허브 도시로 육성하기 위한 구체적인 구상도 제시했다. 장수면 일원은 ‘엘리트 골프 허브’, 판타시온 리조트 재건과 108홀 파크골프장을 연계한 ‘시니어 레저 허브’, 이산면 일원은 가족형 관광시설을 중심으로 한 ‘웰니스·가족 휴양 허브’로 조성할 계획이다.

    박성만 의장은 “영주가 대한민국 골프 인재 양성의 중심지이자 대표 스포츠 관광도시로 성장할 것”이라며 “도의회에서도 정책적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향후 사업이 완료되면 KLPGA를 비롯해 PGA Tour, LPGA Tour 등 국제 골프대회 유치도 추진할 계획이다.

    박인비 프로는 “제 이름을 건 골프파크를 영주에 조성하게 되어 영광스럽고 책임감을 느낀다, 이곳에서 제2, 제3의 박인비가 탄생할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박인비는 LPGA 투어 메이저 7승을 포함해 20승 이상을 기록하고, 아시아 선수 최초로 커리어 그랜드슬램과 올림픽 금메달을 달성한 세계적 골프 선수다.

    경상북도와 영주시는 이번 사업으로 건설기간 동안 약 2000억원 규모의 생산유발 효과와 800억원 수준의 부가가치, 1000여명의 고용유발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또한 LPGA 대회 유치 시 6만명 이상의 방문객과 50억~80억원 규모의 소비 효과, 도시 브랜드 상승 효과도 예상된다.

    이날 협약식에 참석한 김동환 와우플레이 대표는 “지역사회와 상생할 수 있도록 주민 고용과 농특산물 판매 확대 등 다양한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철우 도지사는 “골프장은 단순한 체육시설을 넘어 지역경제를 견인하는 복합레저 인프라로 자리 잡고 있다”며 “체육·관광·숙박이 결합된 사업 모델을 구체화하고 관련 기관과 협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