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 의대 본과 3학년 34명 참여 지역책임의료기관 연계 실무형 교육 성과 점검전국 최초 책임의료기관 연계한 공공·필수의료 현장 중심 교육모델 단계적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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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북도는 26일 도내 지역책임의료기관 5개소에서 진행된 공공의료 현장실습을 마무리했다(공공의료 현장실습, 포항의료원).ⓒ경북도
경북도는 26일 도내 지역책임의료기관 5개소에서 진행된 공공의료 현장실습을 마무리하고, 실습 성과를 공유하기 위한 ‘공공의료 현장실습 보고 및 간담회’를 개최했다.이번 현장실습에는 동국대학교 의과대학 본과 3학년 학생 34명이 참여했으며, 포항의료원 7명, 김천의료원 6명, 안동의료원 7명, 상주적십자병원 7명, 영주적십자병원 7명 등 도내 주요 지역책임의료기관에서 실습이 진행됐다.이번 프로그램은 지난 8월 전국 최초로 추진된 지역책임의료기관 연계 현장실습(본과 3학년 5명 참여)의 연장선에서 운영된 것으로, 지역 의료인력 양성과 의료 공백 대응을 위한 지속적인 교육 모델로 추진됐다.경북도는 지난 6월 17일 경상북도와 동국대학교 의과대학, 도내 6개 지역책임의료기관이 체결한 ‘공공의료 현장실습 협약’을 기반으로, 공공성과 책무성을 갖춘 지역책임의료기관을 중심으로 공공·필수의료 현장을 의과대학 교육과정과 연계하는 실무형 교육 모델을 단계적으로 확산하고 있다.실습에 참여한 학생들은 병동 회진에 동참하고 외래 진료 및 각종 검사 과정을 참관했으며, 보건소 연계 현장실습을 통해 지역사회 기반 의료활동을 직접 경험했다. 특히 내과와 정신과 등 필수의료 분야를 중심으로 한 현장 교육을 통해 공공의료의 역할과 중요성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이관 동국대학교 의과대학장은 “이번 실습은 의과대학생들이 공공·필수의료의 역할과 가치를 현장에서 직접 체감할 수 있도록 기획된 프로그램”이라며 “지역책임의료기관이 실습 운영의 중심이 돼 공공의료에 대한 관심과 참여를 확대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 ▲ 경상북도는 26일 도내 지역책임의료기관 5개소에서 진행된 공공의료 현장실습을 마무리했다(공공의료 현장실습, 영주적십자병원).ⓒ경북도
경북도는 이번 현장실습 성과를 바탕으로 오는 2030년까지 공공의료 현장실습 프로그램을 다양화해 지속 운영할 계획이다.이밖에 도내 지역책임의료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해 지역의료 교육 인프라를 확충하고, 의료 인재가 지역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김호섭 경상북도 복지건강국장은 “공공의료 현장실습은 공공·필수의료의 역할과 지역의료가 직면한 과제를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실효성 높은 교육”이라며 “운영 체계를 고도화하고 교육 내용을 지속적으로 보완해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실무형 의료 인재 양성 모델로 확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이어 “이번 실습을 계기로 학생들이 지역의료의 가치를 이해하고, 지역에 뿌리내리는 의료인으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