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통합 논의 속 ‘북부권 소외’ 우려 불식… 바이오·관광·에너지 3대 엔진 가동양금희 부지사 “통합 여부와 관계없이 북부권 독립적 발전 정책 끝까지 책임질 것”
  • ▲ 양금희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29일 오전 도청에서 브리핑을 갖고 “북부권이 느끼는 소외감은 투자와 일자리가 거점도시로 쏠릴 것이라는 현실적인 걱정에서 기인한다”며 “행정통합 추진 여부와 상관없이 흔들림 없는 독립적인 발전 정책을 추진해 북부권을 스스로 자립 가능한 경제권역으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경북도
    ▲ 양금희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29일 오전 도청에서 브리핑을 갖고 “북부권이 느끼는 소외감은 투자와 일자리가 거점도시로 쏠릴 것이라는 현실적인 걱정에서 기인한다”며 “행정통합 추진 여부와 상관없이 흔들림 없는 독립적인 발전 정책을 추진해 북부권을 스스로 자립 가능한 경제권역으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경북도
    경상북도가 행정통합 논의 과정에서 제기된 북부권 소외 우려를 정면 돌파하기 위해 대규모 경제 활성화 카드를 꺼내 들었다.

    경상북도는 2026년을 기점으로 바이오, 관광, 에너지 등 3대 전략 산업을 중심으로 총 3조 1,639억 원 규모의 ‘2026년 북부권 경제산업 신활력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단순한 일회성 지원이 아닌, 향후 10년에 걸쳐 북부권의 경제 지형을 근본적으로 바꾸는 중장기 전략이다.

    양금희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29일 오전 도청에서 브리핑을 갖고 “북부권이 느끼는 소외감은 투자와 일자리가 거점도시로 쏠릴 것이라는 현실적인 걱정에서 기인한다”며 “행정통합 추진 여부와 상관없이 흔들림 없는 독립적인 발전 정책을 추진해 북부권을 스스로 자립 가능한 경제권역으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Post-백신 전략에 8,239억 투입, 바이오 넘어 첨단 의료산업까지 확장

    경북도는 안동과 도청 신도시, 예천을 잇는 초광역 바이오 벨트를 구축한다. 기존의 백신과 헴프(Hemp) 산업에 첨단재생의료와 그린바이오를 더해 의료산업 전반으로 외연을 확장한다는 구상이다.
  • ▲ 경북도는 안동과 도청 신도시, 예천을 잇는 초광역 바이오 벨트를 구축한다. 기존의 백신과 헴프(Hemp) 산업에 첨단재생의료와 그린바이오를 더해 의료산업 전반으로 외연을 확장한다는 구상이다.ⓒ경북도
    ▲ 경북도는 안동과 도청 신도시, 예천을 잇는 초광역 바이오 벨트를 구축한다. 기존의 백신과 헴프(Hemp) 산업에 첨단재생의료와 그린바이오를 더해 의료산업 전반으로 외연을 확장한다는 구상이다.ⓒ경북도
    안동 바이오생명 국가산단 등에는 2,000억 원을 투자해 재생의료 연구시설과 GMP 제조 인프라를 구축한다. 이는 향후 안동의료원 이전 및 의대 설립의 핵심 기반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또한 미국의 WFIRM, 독일의 프라운호퍼 연구소 등 세계적 기관 유치를 추진하며, 경국대학교를 바이오 특성화 대학으로 육성해 기업 맞춤형 인력을 공급한다.

    그린바이오 분야에서는 곤충과 천연물 기반 산업에 집중 투자해 2,000개 이상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1조 원 이상의 생산유발효과를 거두겠다는 계획이다.

    정책금융으로 관광 대전환, 북부권에 3대 전국구 호텔리조트 조성

    재정에만 의존하던 방식에서 벗어나 민간 자본을 유치하는 ‘정책금융’ 모델이 본격 도입된다. 북부권 관광의 고질적 문제였던 숙박 인프라를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것이 핵심이다.
  • ▲ 브리핑 말미에 양 부지사는 통합 이후의 파격적인 균형발전 구상도 공개했다. 통합 이후 10년간 매년 1,000억 원을 출자해 총 2조 원 규모의 ‘북부권 신활력투자펀드’를 조성하고, 이와 별도로 2조 원 규모의 ‘북부권 특별발전기금’을 설계 중이라고 밝혔다.ⓒ경북도
    ▲ 브리핑 말미에 양 부지사는 통합 이후의 파격적인 균형발전 구상도 공개했다. 통합 이후 10년간 매년 1,000억 원을 출자해 총 2조 원 규모의 ‘북부권 신활력투자펀드’를 조성하고, 이와 별도로 2조 원 규모의 ‘북부권 특별발전기금’을 설계 중이라고 밝혔다.ⓒ경북도
    안동문화관광단지 내 메리어트-UHC 호텔은 이미 금융구조 설계와 투자자 확정 단계에 들어섰으며, 오는 7월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호텔은 단순한 숙박시설을 넘어 북부권 관광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또한 문경새재 일대에는 1,000억 원 규모의 전국구 브랜드 호텔을 유치해 산림휴양 관광지로 탈바꿈시키고, 상주 경천대에도 200실 규모의 숙박시설 투자를 유도하기 위해 투자자 모집에 집중하고 있다.

    북부권 전역 스마트팜 도입 및 조 단위 메가톤급 에너지 투자

    농업과 에너지 분야에서도 혁신적인 변화가 예고됐다. 북부권 전역에는 민간 주도의 스마트팜이 도입된다. 지주가 주주가 되고 농업기업이 경영을 맡아 수익을 나누는 ‘이철우 표 농업대전환’ 모델을 스마트팜에 접목해 규모의 경제를 실현할 계획이다.


  • ▲ 경북도는 관광활성화를 위해 재정에만 의존하던 방식에서 벗어나 민간 자본을 유치하는 ‘정책금융’ 모델을  본격 도입한다. 북부권 관광의 고질적 문제였던 숙박 인프라를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것이 핵심이다.ⓒ경북도
    ▲ 경북도는 관광활성화를 위해 재정에만 의존하던 방식에서 벗어나 민간 자본을 유치하는 ‘정책금융’ 모델을 본격 도입한다. 북부권 관광의 고질적 문제였던 숙박 인프라를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것이 핵심이다.ⓒ경북도
    에너지 분야에서는 주민과 이익을 공유하는 ‘에너지 공동체 모델’이 주목받고 있다. 안동호에 1,600억 원 규모의 수상태양광을 설치하고, 북부권 7개 시군에 영농형 태양광(8,400억 원), 산불 피해 지역에 신재생e숲(6,000억 원)을 각각 조성한다.

    양 부지사는 “100MW 규모 수상태양광 사업에 주민들이 지분 참여를 할 경우 1인당 연간 225만 원 수준의 추가 소득이 발생할 수 있다”며 에너지 사업이 지역 주민의 실질적인 소득으로 이어질 것임을 분명히 했다.

    통합 이후 40조 투자 시대 예고, 부지사 직속 관리로 정책 책임 추진

    브리핑 말미에 양 부지사는 통합 이후의 파격적인 균형발전 구상도 공개했다. 통합 이후 10년간 매년 1,000억 원을 출자해 총 2조 원 규모의 ‘북부권 신활력투자펀드’를 조성하고, 이와 별도로 2조 원 규모의 ‘북부권 특별발전기금’을 설계 중이라고 밝혔다.

    투자펀드를 통한 투자유치 효과를 감안하면 북부권에 최대 40조 원 규모의 투자가 가능하다는 분석이다. 경북도는 이번 프로젝트의 일관된 추진을 위해 모든 핵심 사업을 경제부지사 직속 체계로 운영하며 정책 환경 변화에 관계없이 끝까지 책임지겠다는 의지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