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성문화센터·국립대구과학관 등 3곳서 총 6회 공연 진행볼로냐 라가치상 수상작 원작 가족 뮤지컬 ‘할머니 엄마’ 공연
  • ▲ 아동극 '할머니엄마' 포스터.ⓒ대구 달성문화재단
    ▲ 아동극 '할머니엄마' 포스터.ⓒ대구 달성문화재단
    대구 달성문화재단(이사장 최재훈)이 ‘2026 달성 아동극 시리즈’의 두 번째 무대로 가족 뮤지컬 ‘할머니 엄마’를 선보인다. 

    지난 2월 시리즈의 시작을 알린 아동극 ‘해와 달이 된 오누이’가 4회 공연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큰 호응을 얻은 데 이어 마련된 두 번째 공연이다.

    달성문화재단이 기획한 ‘2026 달성 아동극 시리즈’는 지역 어린이와 가족을 위한 공연 프로그램으로, 다양한 작품을 통해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공연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이번 작품 ‘할머니 엄마’는 아동문학계에서 권위 있는 상으로 평가받는 ‘볼로냐 라가치상’ 2021년 대상 수상작인 이지은 작가의 동명 그림책을 원작으로 한다. 맞벌이 부모를 대신해 손녀를 돌보는 할머니와 아이의 일상을 따뜻한 시선으로 그린 작품으로, 출간 당시 세대를 넘어 많은 독자의 공감을 얻으며 화제를 모았다.

    뮤지컬은 유치원 운동회가 열리는 날 아침, 엄마와 떨어지기 싫어 울음을 터뜨린 손녀를 달래는 할머니의 일상에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아이의 시선에서 펼쳐지는 생동감 있는 대사와 서정적인 음악이 어우러지며 가족 간 사랑과 유대의 의미를 자연스럽게 전달한다.

    특히 이번 공연은 어린이뿐 아니라 부모와 조부모 세대까지 함께 공감할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돼 가족 단위 관객에게 의미 있는 공연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재단 측은 조부모와 손자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공연을 통해 세대 간 공감과 소통의 시간을 제공할 계획이다.

    공연은 총 6회에 걸쳐 지역 주요 문화시설에서 진행된다. 오는 3월 21일 달성문화센터 공연을 시작으로 3월 28일 국립대구과학관, 4월 4일 달성군여성문화복지센터에서 각각 관객과 만날 예정이다.

    공연 예매는 3월 10일 오전 10시부터 달성문화재단 누리집을 통해 진행된다.

    한편 달성문화재단은 어린이를 위한 공연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하며 아동극 시리즈를 연중 상설 프로그램으로 운영하고 있다. 오는 5월에는 국립대구과학관에서 열리는 어린이 축제 ‘YES! 키즈존’과 연계해 가족 오페라 ‘헨젤과 그레텔’을 선보일 예정으로, 어린이와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이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