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1,185명 설문 기반 취업 수요 분석…맞춤형 고용 지원 정책 모색직무체험·생활비 지원 수요 높아…지역 거점 대학 역할 강화 기대
  • ▲ 계명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는 2일 ‘2026학년도 고용노동부 일자리 첫걸음 보장센터 사업 및 청년층 고용서비스 지원 공유회’를 개최했다.ⓒ계명대
    ▲ 계명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는 2일 ‘2026학년도 고용노동부 일자리 첫걸음 보장센터 사업 및 청년층 고용서비스 지원 공유회’를 개최했다.ⓒ계명대
    계명대학교가 정부의 새로운 청년 고용 거점으로 주목받는 ‘일자리 첫걸음 보장센터’ 사업의 성공적인 출발을 위해 전국 단위의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실효성 있는 정책 모델 수립에 앞장섰다.

    계명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는 2일 오후 2시, 성서캠퍼스 바우어신관 인터내셔널라운지에서 ‘2026학년도 고용노동부 일자리 첫걸음 보장센터 사업 및 청년층 고용서비스 지원 공유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고용노동부와 한국고용정보원이 주최하고 계명대가 주관했으며, 2026학년도 신규 사업으로 도입된 ‘일자리 첫걸음 보장센터’의 본격 운영에 앞서 정책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현장에는 고용노동부 및 한국고용정보원 관계자를 비롯해 2026학년도 사업 운영 대학으로 선정된 전국 10개 대학교 실무자 및 대구지역 청년센터 관계자 등 60여 명이 참석해 심도 있는 논의를 펼쳤다. 
    특히 사전 실시한 청년 대상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지역 청년들의 실제 취업 수요를 분석하고, 맞춤형 지원 방안을 도출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번 공유회의 핵심인 설문조사에는 3월 16일부터 20일까지 대구·경북 지역 대학생 및 청년 1185명이 참여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69.4%가 구직활동 중이거나 즉각적인 취업이 가능한 상태였으나, 23.7%는 직무 탐색 단계에 머물러 있었고 6.9%는 심리적 피로감으로 구직을 일시 중단한 것으로 나타났다.

    청년들이 가장 필요로 하는 서비스로는 생활비 및 구직활동 지원(46.8%)이 1위를 차지해 경제적 부담이 큰 걸림돌임을 시사했다. 이어 직업훈련(38.0%), 취업알선 및 채용정보 제공(33.6%) 순이었으며, 선호하는 프로그램은 직무 체험(40.0%)과 1대1 맞춤형 상담(28.6%) 순으로 집계됐다.

    조선희 대구서부고용센터 소장은 “미취업 청년을 집중 지원하기 위해 ‘일자리 첫걸음 보장센터’ 사업을 올해 신규로 추진하고 있는 만큼, 이번 공유회가 청년고용지원 방향을 제시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청년들이 노동시장에 진입해 잘 정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최해운 계명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장은 “이번 공유회는 정부와 대학이 힘을 합쳐 청년들의 사회 첫걸음을 보다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중요한 분기점이 될 것”이라며 “전국 선정 대학들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실효성 있는 고용 서비스를 창출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