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행일치’슬로건… “공항 개항 맞춘 예산·실행력 갖춘 현장 실무형 인물”여객선 공영제·정주지원금 확대 등 ‘주민 기본권 보장’ 최우선 공약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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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통적인 보수 텃밭으로 분류되는 울릉도에서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출사표를 던진 기호 1번 홍영표 울릉군의원 후보(가 선거구·울릉읍)의 행보에 지역 정가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후보선거캠프제공
6·3 지방선거가 막바지로 치닫는 가운데, 전통적인 보수 강세 지역인 경북 울릉군에서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출마한 후보의 행보가 지역 정가의 뜨거운 주목을 받고 있다.울릉군 가 선거구(울릉읍) 군의원 선거에 도전장을 낸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후보는 “강력한 여당의 힘으로 울릉의 확실한 변화를 이끌겠다”라며 본격적인 표심 잡기에 나섰다.홍 후보는 지난 24일 정책 공약을 발표하고 “보수와 진보라는 이분법적 논리는 울릉의 절박한 현안 앞에 무의미하다”며 “교통, 의료, 인구 소멸 등 거대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중앙정부의 예산을 확보할 수 있는 강력한 소통 창구가 필요하다”며 인물론을 대두시켰다.◆ ‘언행일치’ 슬로건… 섬 주민 기본권 보장 공약 전면에홍 후보는 ‘언행일치’를 슬로건으로 내걸고 울릉군민의 기본권 보장을 최우선 과제로 제시했다. 공항 개항과 관광 패러다임 변화라는 거대한 흐름 속에서 국회를 설득하고 중앙정부를 움직일 ‘예산’과 ‘실행력’이 핵심이라는 방침이다.이를 위한 주요 공약으로 주민 이동권 보장을 위한 여객선 공영제 도입 및 전 국민 운임지원 확대를 공언했다. 행정 및 정치권과 협력해 노선 운영의 제도적 기틀을 마련하고, 중단된 일부 노선 정상화를 위해 중앙정부 차원의 지원을 이끌어내겠다는 구상이다.이와 함께 인구 감소 위기 대응책과 생활 여건 개선을 위해 다음과 같은 민생 공약을 확약했다.인구 및 주거 안정: 전입자 및 정주지원금 제도 정책화 추진, 분양형 공공임대주택 조성 확대생활 인프라 개선: 도동·저동·사동 등 생활 밀집 지역 주차난 해소를 위한 중장기 종합계획 수립, 위험도로 개선복지 및 경제: 가족 친화 복합 문화공간 구축, 농·수·관광업 연계 울릉형 관광콘텐츠 활성화 및 로컬브랜드 구축◆ 15년 체육회 사무국장 경력… “이념 넘어선 현장 중심 책임 정치”울릉읍 사동리 출신인 홍 후보는 1959년생으로 대경대학 행정과(행정 전문학사)를 졸업하고 육군 하사로 만기 전역했다.그는 지역 내에서 두터운 신망을 받는 ‘현장 실무형’ 인물로 꼽힌다. 15년간 울릉군체육회 사무국장으로 재직하며 지역 행사를 총괄했고, ▲울릉청년회의소(JC) 회장 ▲울릉라이온스클럽 회장 ▲울릉군 초·중·고 운영위원장 연합회 회장 등 주요 사회단체장을 역임하며 갈등 조정 능력을 검증받았다.현재는 바르게살기운동 울릉군협의회 수석부회장과 울릉문화원 감사를 맡고 있으며, 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 직능부위원장으로서 중앙 정치권과의 소통 통로 역할을 이어가고 있다.홍 후보는 “정치는 처음이지만 경영자로서 말보다 책임을 배웠고 현장에서 사람과 조직을 운영해 온 강점이 있다”며 “군의원은 권한을 누리는 자리가 아니라 무거운 책임을 지는 자리인 만큼, 좌우로 치우치지 않고 오직 군민만을 바라보는 실용 정치를 펼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지역 정가 관계자는 “보수 성향이 짙은 울릉 지역에서 ‘현장 전문성’과 ‘중앙 소통 능력’을 전면에 내세운 홍 후보의 실용주의 전략이 까다로운 울릉 유권자들의 표심을 얼마나 파고들 수 있을지가 이번 기초의원 선거의 관전 포인트”라고 평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