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임 군정 계승’ 기조 속 변화·혁신 병행‘열린 군수실’ 월 2회 운영…주민 접점 확대‘청렴·원칙 행정’ 내세워 민선 9기 방향 제시
  • ▲ 안병윤 예천군수가 1일 예천문화회관에서 열린 제39대 군수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예천군
    ▲ 안병윤 예천군수가 1일 예천문화회관에서 열린 제39대 군수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예천군

    예천군은 1일 예천문화회관에서 군민과 출향인, 기관·단체 관계자, 공직자 등 1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39대 안병윤 군수 취임식을 개최했다.

    이날 취임식은 내빈 중심 행사에서 벗어나 군민 참여에 무게를 뒀다. 안 군수는 배우자와 함께 노인·여성·농업인·청년·어린이 대표들과 함께 행사장에 입장하며 다양한 세대와 계층이 함께하는 취임 의미를 강조했다.

    취임 이후 첫 행보도 현장 중심으로 이어졌다. 안 군수는 서본공원 충혼탑 참배를 시작으로 민선 9기 1호 시책을 결재한 뒤 예천군노인복지관을 찾아 배식 봉사에 참여했다.

    1호 시책은 ‘군민과의 약속 이행 및 현장 소통 체계 구축 계획’이다. 예천군은 월 2회 ‘열린 군수실’을 운영해 군민들이 직접 군수에게 의견을 전달할 수 있는 창구를 마련할 계획이다.

    안 군수는 취임사에서 “전임자 지우기를 하지 않겠다”며 기존 군정에서 성과가 확인된 정책은 이어가고 보완이 필요한 부분은 개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어  “군정의 기준은 공정과 원칙이 돼야 한다”며 청렴한 공직문화 조성과 책임 있는 행정을 강조했다.

  • ▲ 안병윤 제39대 예천군수가 1일 공식 취임해 민선 9기 예천군정의 힘찬 출발을 알렸다.ⓒ예천군
    ▲ 안병윤 제39대 예천군수가 1일 공식 취임해 민선 9기 예천군정의 힘찬 출발을 알렸다.ⓒ예천군

    지역 현안에 대해서는 인구 감소와 지역경제 침체 대응을 주요 과제로 꼽았다. 신도시와 원도심의 균형 발전, 기업 유치와 산업 기반 확대, 문화관광 자원 활용, 복지·교육 강화 등을 민선 9기 주요 방향으로 제시했다.

    특히 생활 속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정책 추진에 방점을 찍었다. 군민 소통 창구 확대와 함께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 조성, 청년 정착 지원, 안정적인 노후 기반 마련 등 주민 생활과 연결된 사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안 군수는 중앙정부와 경상북도에서 쌓은 행정 경험을 지역 발전에 활용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그는 “30년간 쌓아온 경험과 역량을 예천 발전을 위해 모두 쏟겠다”고 말했다.

    이어 “군수는 권한을 행사하는 자리가 아니라 책임지는 자리”라며 “말보다 행동으로, 약속보다 실천으로 군민 신뢰에 보답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안 군수는 취임 첫날 통합관제센터를 방문해 군민 안전 관리 현장을 점검하며 민선 9기 첫 공식 일정을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