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권역응급의료센터 신규 지정… 서남부권 포함 125만 명 중증응급 진료 맡아응급전용 중환자실 10병상 신설… 의료장비 103점 도입해 대응체계 강화국제학술대회 라이브 시술 참여… 중증 석회화 병변 치료기술 공유
  • ▲ 계명대학교 동산병원이 지난 15일 보건복지부로부터 대구 권역응급의료센터로 새롭게 지정됐다(계명대 동산병원 응급의료센터 전경).ⓒ계명대 동산병원
    ▲ 계명대학교 동산병원이 지난 15일 보건복지부로부터 대구 권역응급의료센터로 새롭게 지정됐다(계명대 동산병원 응급의료센터 전경).ⓒ계명대 동산병원
    보건복지부는 지난 15일 계명대 동산병원을 대구 권역응급의료센터로 신규 지정했다. 

    이에 따라 병원은 대구 서남부권을 비롯해 경북·경남 인접 지역까지 약 125만 명을 대상으로 중증응급의료를 담당하게 됐다. 기존 지역 응급의료체계에 새로운 권역 거점이 더해지면서 응급환자 이송 범위와 진료 기반도 한층 확대됐다.

    응급의료 기반도 함께 보강되고 있다. 병원은 대구지역 상급종합병원 가운데 가장 많은 13명의 응급의학과 전문의를 확보했으며, 19개 핵심 진료 분야 86명의 전문의가 24시간 365일 협진 체계를 운영 중이다.

    또 자체 예산 약 50억 원을 투입해 응급전용 중환자실(EICU) 10병상을 새로 조성하고 첨단 의료장비 103점을 도입했다. 관련 시설은 오는 11월부터 전면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응급환자는 일반 중환자실을 거치지 않고 전담 병상에서 집중 치료를 받을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되는 셈이다.

    응급환자를 진료받는 지역민 입장에서는 중증환자 수용 능력이 확대되고, 권역 내에서 치료를 받을 수 있는 여건이 넓어지는 변화를 체감할 수 있게 됐다.

    김준형 동산병원장은 “중증 응급의료는 국민 생명과 직결되는 국가 필수의료의 핵심”이라며 “대구·경북 응급의료의 컨트롤타워로서 중증환자 치료에 최선을 다하고, 지역민이 언제든 믿고 찾을 수 있는 응급의료 안전망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 ▲ GICS 2026 라이브 케이스 세션에서 계명대 동산병원 심장내과 윤혁준 교수(오른쪽)와 이철현 교수(오른쪽에서 두 번째)가 고난도 심혈관 중재시술을 시연하고 있다.ⓒ계명대 동산병원
    ▲ GICS 2026 라이브 케이스 세션에서 계명대 동산병원 심장내과 윤혁준 교수(오른쪽)와 이철현 교수(오른쪽에서 두 번째)가 고난도 심혈관 중재시술을 시연하고 있다.ⓒ계명대 동산병원
    병원의 전문 의료기술은 국제 학술 교류 현장에서도 소개됐다.

    계명대 동산병원 심장내과 윤혁준 교수와 이철현 교수는 최근 열린 ‘GICS 2026(광주 국제 심혈관 중재시술 학술대회)’ 라이브 시술 세션에 참여해 중증 석회화 관상동맥 병변 환자를 대상으로 고난도 중재시술을 실시간으로 진행했다.

    두 의료진은 단단한 석회화 조직을 제거하는 ‘궤도형 죽상반절제술’과 음파 충격 에너지로 석회화를 분쇄하는 ‘혈관내 쇄석술’을 환자 병변 특성에 맞춰 함께 적용했다. 서로 다른 두 치료기법을 한 시술 과정에서 선보이며 국내외 참가 의료진과 치료 경험을 공유했다.

    윤혁준 교수와 이철현 교수는 “국제 학술대회 라이브 시술을 통해 동산병원의 치료 경험을 국내외 전문가들과 공유할 수 있었던 점이 의미 있었다”며 “앞으로도 첨단 의료기술을 적극 도입해 고위험 심혈관질환 환자들에게 더욱 안전하고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