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예산처 찾아 TK신공항·달빛철도 등 핵심 사업 정부예산 반영 요청창업기업 임대료 분납제 도입 추진…현장 건의 반영한 적극행정 속도
  • ▲ 추경호 대구시장이 조용범 기획예산처 차관을 만나 대구 핵심 현안의 내년도 정부예산 반영 필요성을 설명하고 협조를 요청했다.ⓒ대구시
    ▲ 추경호 대구시장이 조용범 기획예산처 차관을 만나 대구 핵심 현안의 내년도 정부예산 반영 필요성을 설명하고 협조를 요청했다.ⓒ대구시
    정부예산안 편성이 막바지에 접어든 가운데 추경호 대구시장이 지역 핵심 사업의 국비 확보를 위해 중앙정부를 잇달아 찾는 한편, 기업 현장의 애로를 제도 개선으로 연결하는 등 현장 중심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대구시에 따르면 추 시장은 지난 20일 기획예산처를 방문해 조용범 신임 차관과 사업별 심의관, 과장 등을 차례로 만나 내년도 정부예산안에 대구 주요 사업이 반영될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했다. 지난 13일 주요 중앙부처 방문에 이어 정부 예산 심의 막바지 단계에서 직접 설득에 나선 것이다.

    이 자리에서 추 시장은 대구경북통합신공항 건설과 대구~경북 광역철도, 달빛철도, 무주~대구 고속도로 건설 등 국가균형발전과 지역 경쟁력 강화를 위한 사회간접자본(SOC) 사업의 필요성을 설명했다.

    아울러 미래모빌리티 AI 소프트웨어 검증시스템 구축, 로봇산업 연계 국산 AI 반도체 개발·실증 지원사업 등 미래산업 육성 과제와 국립뮤지컬콤플렉스 조성, 대구권 광역철도 예비차량 추가 구매 등 문화·교통 분야 사업에 대해서도 정부 지원을 건의했다.

    추 시장은 취임 이후 국비 확보를 최우선 과제로 삼고 지역 국회의원들과 예산정책협의회를 개최한 데 이어 국토교통부와 재정경제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업통상자원부 등 주요 부처를 잇달아 방문하며 정부와의 협의를 이어오고 있다.

    추경호 시장은 “정부예산안이 확정될 때까지 기획예산처를 비롯한 중앙부처와 국회를 직접 찾아 대구 핵심사업의 필요성을 거듭 설명하고, 한 명이라도 더 만나 설득하겠다”며 “중앙부처와의 협력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마지막까지 발로 뛰며 대구 미래를 위한 국비 확보 성과를 이끌어내겠다”고 말했다.
  • ▲ 추경호 시장은 지난 20일 기획예산처를 방문해 조용범 신임 차관과 사업별 심의관, 과장 등을 차례로 만나 내년도 정부예산안에 대구 주요 사업이 반영될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했다.ⓒ대구시
    ▲ 추경호 시장은 지난 20일 기획예산처를 방문해 조용범 신임 차관과 사업별 심의관, 과장 등을 차례로 만나 내년도 정부예산안에 대구 주요 사업이 반영될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했다.ⓒ대구시
    대구시는 국비 확보 활동과 함께 기업 현장의 의견을 반영한 제도 개선에도 나섰다.

    시는 지역 창업기업 입주 공간의 임대료 납부 방식을 기존 연 1회 일시납 중심에서 연납과 분납 가운데 선택할 수 있도록 개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방안은 지난 7월 10일 열린 상반기 경제동향보고회에서 초기 창업기업의 자금 부담을 덜어달라는 건의가 제기된 데 따른 후속 조치다.

    현재 일부 창업 지원시설은 임대료를 한꺼번에 납부해야 해 자금 운용에 어려움이 있다는 의견이 제기돼 왔으며, 시는 시설 운영기관과 협의를 거쳐 기업이 재정 여건에 맞는 납부 방식을 선택할 수 있도록 제도를 정비할 예정이다.

    대구시 소유 시설은 관련 법령에 따라 일정 금액 이상의 임대료를 분할 납부할 수 있도록 하고, 민간 소유 시설도 자체 운영계획 변경을 통해 분납제를 도입할 방침이다. 시는 이를 통해 확보된 자금이 연구개발과 마케팅, 인력 채용 등 기업 성장에 재투자되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추경호 대구시장은 “기업의 성장은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신속히 반영하는 적극행정에서 비롯된다”며 “창업기업이 지역에 안정적으로 정착해 성장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