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 AI·로봇·미래모빌리티 중심 산업구조 전환 과제 제시국비 확보·정책금융 연계로 핵심 사업 추진 동력 마련기업 성장기반·교통 인프라 확충 함께 논의
  • ▲ 조현일 경산시장이 21일 경산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경북+22 경제원팀 전략회의’에서 지역 미래산업 육성 및 핵심 경제 현안에 대해 발언하고 있다.ⓒ경산시
    ▲ 조현일 경산시장이 21일 경산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경북+22 경제원팀 전략회의’에서 지역 미래산업 육성 및 핵심 경제 현안에 대해 발언하고 있다.ⓒ경산시

    경산시와 경상북도가 지역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공동 대응에 나서며 AI와 로봇, 미래모빌리티를 축으로 한 미래산업 육성 전략에 속도를 내기 시작했다.

    경산시는 21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경상북도와 ‘경북+22 경제원팀 전략회의’를 열고 지역 경제 현안과 미래 성장 전략을 공유했다. 조현일 경산시장과 양금희 경상북도 경제부지사를 비롯해 양 기관 경제 분야 관계자들이 참석해 주요 사업의 추진 방향을 점검했다.

    경산시는 이날 지역 산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추진 중인 핵심 사업 10건을 경북도에 설명했다. 지역에는 13개 대학과 131개 연구기관이 자리하고 있으며 자동차부품 산업 기반을 토대로 AI와 AX, 로봇, 미래모빌리티 산업으로 영역을 넓혀가겠다는 계획이다.

    주요 사업으로는 대경권 K-로봇 성장축 조성, 임당유니콘파크 구축 및 활성화, 미래차 부품 스케일업 창업허브 구축, 경산2일반산업단지 다목적체육관 건립, 경북권역재활병원 운영, 경산 소월지 생태공간 조성 등이 제시됐다.

    기업 활동 여건을 개선하기 위한 교통망 확충 사업도 함께 논의됐다. 경산지식산업지구 진입도로와 상림 재활산업특화단지 진입도로 개설, 경산~울산 간 고속도로 건설, 지방도 919호선 압량~진량 구간 확장 사업이 건의 목록에 포함됐다.

  • ▲ 조현일 경산시장과 양금희 경상북도 경제부지사를 비롯한 경산시·경상북도 관계자들이 21일 경산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경북+22 경제원팀 전략회의’를 마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경산시
    ▲ 조현일 경산시장과 양금희 경상북도 경제부지사를 비롯한 경산시·경상북도 관계자들이 21일 경산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경북+22 경제원팀 전략회의’를 마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경산시

    경상북도는 사업 추진 과정에서 정책금융과 민간투자를 연계하는 방안을 소개하며 지원 의지를 밝혔다. 지역활성화투자펀드와 국민성장펀드 활용 사례를 공유했고, 대경권 K-로봇 성장축 조성 사업은 국비와 정책금융을 함께 활용하는 방식으로 추진 가능성을 검토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도가 추진 중인 경북투자금융주식회사 설립과 연계해 기업 스케일업 펀드와 인큐베이팅 펀드를 활용하는 방안도 논의됐다. 지역 기업이 성장 단계별로 필요한 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데 의견을 모았다.

    회의에 참석한 관계자들은 경산이 대학과 연구기관, 산업 기반을 함께 갖춘 지역이라는 점을 바탕으로 미래산업 육성 전략을 도와 함께 추진하는 데 뜻을 같이했다.

    양금희 경상북도 경제부지사는 “경산은 청년 인구와 산업·연구 기반을 두루 갖춘 경북의 핵심 성장거점”이라며 “정책금융과 국비 확보를 적극 지원하고 시와 협력해 새로운 성장동력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자동차부품 산업의 경쟁력을 로봇산업으로 확대해 나갈 중요한 시점”이라며 “AI·AX 기반 로봇산업과 미래모빌리티를 중심으로 첨단제조업과 디지털 기술이 융합된 산업 생태계를 구축해 경북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산시는 이번 전략회의를 계기로 경상북도와 협력 체계를 한층 강화하고 국비 확보와 정책금융 연계, 민간투자 유치 등을 통해 핵심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이를 바탕으로 첨단산업과 창업 기반을 확대하고 기업 성장 여건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청년이 모이고 기업이 성장하는 도시’ 조성에 행정력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