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블루밸리 개발사업 1단계 조성공사’에 연이어 수주
  • 최근 정부의 9.1 부동산 대책 발표 이후 지방의 부동산 경기회복에 순풍이 불고 있다.

    서울 등 수도권 중심으로 부동산 경기 회복세가 나타나고 있는 가운데 지방 부동산 경기도 점차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는 전망이다.

    이런 가운데 지역 기업인 화성산업이 연이은 도심재건축사업과  대행개발사업을 수주해 지역 건설 경기에 순풍을 가져다 주고 있다.

    화성산업(대표이사 이홍중)은 지난 달 31일 한국토지주택공사와 ‘파주 운정3 택지개발사업 조성공사(1·4공구)’ 공사도급계약 및 운정지구 공동주택용지 A32블럭에 대한 용지매매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파주 운정3 택지개발사업 조성공사(1·4공구)’는 경기도 파주시 다율동, 동패동 일원에 조성될 예정인 곳으로 2,686,711㎡ 면적에, 공사계약금액은 620억원으로서 착공일로부터 43개월이 소요될 예정이다.

    또 화성산업은 대행개발사업으로 인해 운정지구 공동주택용지 A32블록(6만4천㎡, 1천80억원)에 대한 공동주택(1천여세대) 용지매매 계약도 체결해 안정적 발전을 꾀할 수 있게 됐다.

    대행개발사업이란 민간건설업체와 공사계약체결시 사업지구내 택지에 대한 용지매매계약을 동시에 체결하면서 토지대금을 공사대금과 상계해 공사금액 일부를 LH공사로부터 현물을 공급받는 방식이다. 대행개발을 통해 시행자는 공사비 현금부담 완화 및 토지를 우선매각 하는 효과가 있고 시공자는 개발사업 시공권과 함께 양질의 공동주택 용지를 선점하는 장점을 가지고 있어 개발사업을 안정적으로 진행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경기도 파주시 운정지구는 분당신도시 규모의 경기 서북부 최대 신도시로서 서울 상암에서 30분, 일산에서15분 정도의 거리에 위치하고 있으며 1만8,583천㎡에 9만7천여호, 인구는 27만명을 수용할 계획으로 현재 개발이 활발하게 진행중이다. 운정1, 2지구는 2009년부터 입주를 시작, 11만명이 거주하고 있으며 운정3지구는 2014년 착공을 시작해 대규모 개발사업이 본격화돼 문화창조도시로 만들어질 예정이다.

    이에 앞서 화성산업은 지난 10월 한국토지주택공사와 ‘포항블루밸리 개발사업 1단계 조성공사(1공구)’를 대행개발 사업으로 전용면적 60~85㎡ 규모의 공동주택 702가구를 지을 수 있는 공동주택용지매매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어 대구 달서구 죽전3구역 주택재건축 정비사업, 대구 남구 가변지구 주택재건축정비사업 등을 연이어 수주하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김규설 화성산업 토목본부 이사는 “앞으로도 반세기가 넘는 축적된 기술적 역량과 안정적인 재무건전성을 바탕으로 수주활동을 더욱 강화하고 협력업체와도 함께하는 지속 가능한 동반성장을 이루어 기업의 품질 경쟁력을 더욱 높여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