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설예보에 따른 비상근무체계 가동, 시내 전 지역 즉각 제설 실시
  • ▲ 8일 대구경북에는 많은 눈이 내렸다. 사진은 이날 대구시 상황실에서 대설대책과 관련해 권영진(제일 오른쪽)대구시장이 긴급 대책회의를 주재하고 있다.@대구시 제공
    ▲ 8일 대구경북에는 많은 눈이 내렸다. 사진은 이날 대구시 상황실에서 대설대책과 관련해 권영진(제일 오른쪽)대구시장이 긴급 대책회의를 주재하고 있다.@대구시 제공

    8일 대구경북에는 많은 눈이 내렸다. 이날 아침 출근길에는 많은 눈이 내리면서 출근길에 비상이 걸렸다.

    대구기상대는 이날 오전 4시 20분을 기해 경북 구미·고령·성주·김천·상주에, 오전 5시 20분을 기해 경북 의성에 각각 대설주의보를 내렸지만 오전에 대부분 눈이 그치면서 오전 7시를 기해 이들 지역에 대설주의보를 해제했다.

    지역에는 대략 2~5cm 가량의 눈이 내렸지만, 이날 오전에 대구 대부분 지역에 눈이 그쳤다. 하지만 일부 지역에는 눈으로 인해 출근길 직장인들은 힘든 출근을 겪어야 했다.

    이에 대구시는 기상청의 강설예보에 대비, 비상대책반을 운영하고 경사구간 도로 등 취약지에 제설제 사전살포와 시내 전 지역 긴급 제설로 시민불편 최소화에 만전을 기해 예상과는 달리 출근길 대란은 피할 수 있었다.

    대구시는 구·군 및 시설관리공단 등 직원 2,500여명과 제설차량 540대를 긴급 투입해 앞산순환도로, 달구벌대로 등 주요 간선도로 제설이 조속히 이뤄지도록 발빠른 조치를 했다.

    시는 영하의 추운 날씨 탓에 도로가 결빙우려가 높다며 보고 결빙 전에 제설을 완료해 강설에 따른 출근길 시민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하고 있다.

    이번 강설로 인해 대구에는 헐티재, 설티재, 이현고개, 다람재, 명곡~반송구간 도로 4개소가 통제되고 있지만, 시는 출근길 불편이 초래되지 않도록 우회도로 안내 등 불편을 최소화하고 있다.

    한편 대구시는 이에 앞서 지난 2일 구·군, 시설관리공단, 501여단 등이 참석한 겨울철 자연재난 종합대책회의를 실시하는 등 설해대책에 만전을 기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