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김주수 군수가 의성군우리음식연구회가 마련한 옛날음식 발굴‧재현 및 시식 발표회에 참석해 화원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의성군 제공
    ▲ 김주수 군수가 의성군우리음식연구회가 마련한 옛날음식 발굴‧재현 및 시식 발표회에 참석해 화원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의성군 제공

    경북 의성군(군수 김주수)이 지역의 전통음식을 발굴‧개발하고 먹거리 관광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노력에 나섰다.

    의성군우리음식연구회(회장 이영희)는 지난 17일 의성 마늘이야기(의성읍 원당리)에서 의성군 옛날음식 발굴‧재현 및 시식 발표회를 유관기관단체, 외식업관련, 우리음식연구회원 등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했다.

    이는 외식산업이 지역경제와 관광산업에 미치는 영향이 날로 높아져가는 시점에서 의성군의 전통음식과 먹을 만한 음식을 발굴‧개발‧보급을 통한 먹거리 관광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그동안 의성군농업기술센터는(소장 권기섭) 우리음식연구회를 중심으로 마늘의 고장 의성의 대표음식을 개발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어 왔지만, 마늘이 양념의 특수성 한계를 벗어날 수 없어 어려움을 겪었다. 
     
    하지만 ‘옛 것이 건강한 음식이다’라는 것에 착안, 140명의 회원들이 각 지역에서 옛 부터 만들어 먹던 음식 찾기에 나선결과 60여점의 음식을 발굴하게 됐다.

    아울러 이번 음식 발굴‧재현 및 시식 발표회를 통해 맛을 평가하고, 전문가의 검토를 거쳐 우수한 먹거리를 선발해 앞으로 의성군의 외식업 식단주 메뉴로 올릴 계획이다.
      
    의성군우리음식연구회는 140명의 회원들이 매년 농업기술센터에서 음식 수업을 통해 건강하고 맛있는 식단 만들기 역량을 키워왔으며, 시식 평가 발표회를 통해 향토음식보급 확산에 노력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