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말까지 심의완료 후 시정권고 또는 우수단지 증서 교부
  • 한국감정원(원장 서종대)이 공동주택의 부실관리에 따른 문제점해소를 위해 ‘공동주택관리품질제 시범사업’을 실시한다.

    7일부터 실시되는 이번 시범사업은 제도의 본격 시행에 앞서, 한국감정원이 정부로부터 위탁받아 관리하고 있는 공동주택 관리정보시스템과 이미 준비된 내부의 조사 전문인력을 활용해 공동주택 관리분야의 비정상을 정상화 해 나가기 위한 것.

    이 사업은 오는 31일까지입주자대표회의 의결 또는 입주자 10분의 1 이상 동의를 받아 신청가능하다. 시범선정 단지에 한해 무료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한국감정원은 접수 후 관리비 비교, 운영 투명, 유지관리 적정, 에너지 효율 등 4개 분야・30개 지표에 대해 의무공개 자료에 의한 기초조사와 현지조사를 실시한다. 현지조사 후 관련전문가로 구성된 공동주택관리품질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결과가 통지된다.

    공모는 한국감정원 홈페이지(www.kab.co.kr)에서 직접 신청하거나, 우편 또는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이와 관련, 서종대 원장은 “공동주택관리품질제는 입주민과 공공기관이 공동으로 공동주택 부실관리 문제를 치유해 나가기 위해 시행하는 사업으로,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입주민과 관리사들의 이해를 넓히고 제도화의 기반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