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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민들이 일상생활에서 복지혜택을 더 크게 느낄 수 있고 무엇보다 꼭 필요한 사람에게 복지혜택이 전달될 수 있도록 생애주기별 맞춤형 통합복지안전망 구축에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경북 의성군 김주수 군수는 “의성군은 인구의 고령화가 전국에서도 가장 빠른 속도로 진행되고 있다”며 “노령화에 적극 대비하고 차별화된 노인복지모델 개발로 누구나 오고 싶어 하는 의성군을 만드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고 밝혔다.
김 군수는 최근 뉴데일리와 인터뷰를 통해 맞춤형 통합복지안전망 구축과 다양한 복지업무 체계화로 중복지원을 방지하고 복지사각 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군민에게 꼭 필요한 복지안전망을 구축과 미래사회주역인 영유아·아동 및 청소년에 대한 지원 강화에 역점을 두겠다고 했다.
또 여성이 열어가는 따스한 의성, 어르신이 행복한 의성, 의성건강복지타운 조성 등을 통한 활력넘치는 행복 의성구현에 대한 군정 목표를 제시했다.
군민에게 꼭 필요한 복지안전망 구축
복지서비스 조직개편 일원화로 사회복지 통합사례관리 업무강화 및 복지통합 D/B 및 지역자원네트워크 구축으로 생애주기별 맞춤형복지체계를 정착시켜, 수혜자 사후관리 및 신규 대상자 발굴로 필요한 사람이 복지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자원관리 한다. 의성군은 현재 17,547가구 2만2,581명의 복지대상자(전체 인구대비 41%)의 복지서비스 지원여부를 결정해 지원하고 있다.
기초생활보장 등 16종 복지서비스 대상자에 대해 신속하고 공정한 통합조사를 실시해 올 7월부터 시행 예정인 기초생활보장의 맞춤형 급여체계를 개편하고, 향후 중복·누수 없는 효율적인 복지체계를 운영해 복지 현장성을 강화해 개별·가구별 특성에 맞는 맞춤형 급여 관리를 실시할 방침이다.
또한 장애인 생활안정 지원, 장애인복지 바우처 지원, 장애인들의 사회 활동 참여를 위한 이동권 보장을 위한 장애인 리프트차량 지원 등을 통해 장애인 생활안정 및 자립기반을 조성할 예정이다.
기초생활 수급대상자 2,185가구 2,850명에게 생계비, 교육비, 장재비 등 지원과 기초수급 및 차상위 계층 정부양곡할인지원, 동절기 생계곤란 가구 월동생계비 지원, 저소득 계층 국민건강보험료 지원 등으로 저소득층의 삶의 질을 향상시킬 계획이다.
미래사회의 주역, 아동 및 청소년 지원 강화
의성군은 미래 사회의 주역이 될 아동들에 대한 관심제고 및 지원 강화 등 쾌적한 보육환경 조성과 보육서비스의 질적 수준 향상을 위해 지원을 강화한다.
공공형 어린이집 지원, 어린이집 평가인증 시설 확대(11개소 → 14개소), 영유아 오감놀이방 운영, 어린이집 활성화 지원 등으로 보육에 대한 부모부담경감 및 건전한 성장을 위한 양질의 보육서비스를 제공한다.
의성군은 현재 아동복지를 위한 저소득 아동 지원 사업 실시로 보호가 필요한 아동을 가정위탁, 입양 등 보호를 통해 양육보조금(월15만원)지원과 상해보험가입지원을 하고 있으며, 가정위탁 아동은 대학입학금지원, 교육비, 교복비 등도 지원한다.
또한 방과 후 돌봄이 필요한 지역사회 아동의 건전한 육성을 위한 지역아동센터(5개소)의 운영비 지원 및 각 센터의 수요에 따른 아동복지교사 파견, 지역아동센터 이용 아동들의 급식지원 등을 통한 보호·교육은 물론 청소년복지 향상을 위한 지역사회 청소년통합지원체계 구축과 청소년의 균형 성장을 위한 수련·문화활동, 건전한 인격체로 성장할 수 있는 깨끗한 환경 조성에 나선다.
아울러 중장기종합발전계획에 따른 서부지역 복지인프라 구축을 위해 안계면에 공립형 지역아동센터를 건립할 계획과 후원기관인 아동권리전문기관인 세이브더 칠드런과 사업을 추진 중에 있어, 추후 의성군 서부지역의 아동복지향상에 그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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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이 열어가는 따스한 의성
여성능력개발과 단체(16개)운영 및 활성화를 위해 찾아가는 이동여성회관 운영, 여성단체지도자 역량강화교육, 여성신년교례회, 여성주간기념식 및 장수부부 합동결혼식개최, 다문화 사업 조성 및 다문화가족 안정적인 생활 지원을 위해 찾아가는 방문 교육사업, 결혼이민여성 우리말 공부방운영, 결혼이민여성 친정나들이, 결혼이민여성 장보기, 브릿지사업 등 맞춤형 교육 강화로 자녀의 성장발달 및 사회통합분위기를 조성한다.
어르신들이 편안한 행복의성
독거노인 생활관리사 파견, 응급안전돌보미 시스템 구축 및 운영, 노인돌보미 바우처사업, 저소득 및 무의탁 독거노인 지원 등 노후생활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의성군의 65세 이상 노인인구 19,472명으로 전체 인구의 35.2% 차지), 경로당 개보수사업, 노인복지관 식당 신축, 복지관 운영, 502개소 경로당 냉난방비 지원, 특별연료비 지원 등 노인여가 복지시설 지원 및 기초연금지급, 노인일자리 사업 지원으로 안정적인 노후 소득을 보장할 계획이다.
노인주거복지시설 지원, 재가노인서비스 사업지원, 노인복지시설 기능보강사업 등 노인복지시설 구축으로 노인 생활안정 도모에 역점을 둔다는 방침이다.
다섯째, 의성건강복지타운 조성
의성군은 지난 2007년 고령친화모델사업 전국 시범지역으로 선정, 기존의 고령자에 대한 공급자 위주에서 수요자 중심의 통합적 보건·복지·의료·생활·문화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의성읍 철파리 10만㎡부지에 458억원을 투입, 요양시설, 재가노인복지시설, 종합복지관, 공립요양병원, 기반시설을 준공했다.
의성건강복지센터가 원활하게 마무리되면 노후건강, 여가, 문화 등의 인프라를 구축함으로써 다양한 복지욕구에 적합한 통합서비스를 제공해 노인들의 삶의 질을 향상 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