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차 세계 물포럼 성공 개최 및 관광객 유치 올인
  • ▲ 경북관광공사 노사가 25일 임금협상을  타결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경상북도관광공사 제공
    ▲ 경북관광공사 노사가 25일 임금협상을 타결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경상북도관광공사 제공

    경상북도관광공사 노사가 올해 세계물포럼, 실크로드대축전 등 각종 국제행사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임금협상을 조기에 마무리했다.

    경상북도관광공사는 25일 변화와 혁신을 통한 일하는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노·사간 임금협상을 조기에 타결했다고 했다.

    공사 관계자는 그동안 공사는 매년 말경 임금협상을 타결해 왔으나, 지역에서 개최되는 국제행사 손님맞이 준비와 관광마케팅 등 주력사업에 모든 역량을 쏟기 위해 노사가 힘을 모아 이날 임금협상을 조기에 마무리짓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 노사는 ‘변화와 혁신을 위한 노사 공동선언문’을 채택하고 △제7차 세계물포럼의 성공적 개최 △중화권관광객 유치 총력 △청렴 윤리경영 실천 △미래지향적인 조직문화 정착 등을 다짐했다.

    이어 노사는 경주 보문관광단지에서 열리는 지구촌 최대 물 관련 행사인 제7차 세계물포럼, 실크로드대축전, 연중 최대의 관광객이 몰리는 벚꽃시즌에 대비해 보문단지 전역에서 대청결 환경정화 운동도 펼쳤다.

    강윤구 노동조합위원장은 “임금협약 조기 타결이 능사가 아니라고 우려하는 조합원들의 목소리도 있었지만, 공공기관의 위기 극복과 정상화에 공사가 앞장서고 도민에게 신뢰받는 공기업으로 거듭난다는 취지에서 조합원들과 뜻을 모아 임금협약을 타결하게 됐다”고 말했다. 

    김대유 경상북도관광공사 사장은 “공사가 타 공기업에 비해 임금협상을 조기에 타결할 수 있었던 것은 노사가 대결이 아닌 함께하는 공동운명체라는 공감대를 형성한 결과로 생각한다”며 “대승적 차원에서 협약에 응해준 노동조합에 깊은 감사와 신뢰를 보내며, 이를 바탕으로 전임직원의 역량을 모아 경상북도관광산업발전에 매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