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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의성군(군수 김주수)이 여성농업인들의 영농활동과 가사부담 등에 따른 이중고 해결하기 위해 ‘농촌마을 공동급식시설 지원 사업’ 추진에 나섰다.
의성군은 농촌지역의 고령화, 인구감소 등으로 여성농업인의 역할이 증대됨에 따라 여성농업인의 영농활동과 가사부담 등 이중고에 따른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농촌마을 공동급식시설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농촌마을 공동급식시설 지원사업’은 마을회관 등 기존 공동시설을 활용하거나 신규 확보해 30가구 규모이상의 마을회 등 공동체 조직을 대상으로 일손이 부족한 농번기 공동급식에 필요한 시설정비, 취사도구 등 자재구입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80%의 사업비를 지원한다.
올해는 안계면 양곡1리(양곡1리 부녀회)가 사업 대상지로 선정돼 개소당 2,000만원의 사업비를 지원받게 됐다.
군 관계자는 “농촌지역의 노령인구 증가와 인구감소 추세에 따라 농촌마을 공동급식 사업을 통해 농촌지역의 일손 부담을 경감하고 지역주민의 건강 증진과 화합 도모를 통해 농촌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