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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력원자력(주)(사장 조석·이하 한수원)이 창립 14주년을 맞아 직원 1천여명이 참여해 전국 곳곳에서 대대적인 ‘이웃사랑 나눔활동’을 펼치며 본사이전 경주시대를 준비했다.
올해 말 본사 경주이전을 앞두고 있는 한수원은 2일 창립기념 행사를 경주에서 진행하고 경주시민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쳤다.
이날 경주시민 봉사활동에는 본사이전추진센터 직원 50여명이 경주역 광장에서 독거노인, 취약계층, 관광객 등 1,300명을 대상으로 일일무료급식 봉사활동을 펼쳤다.
또 서울사무소 직원 40여명은 경주화백컨벤션센터에서 취약계층 200가구를 위한 밑반찬을 만들어 쌀과 함께 배달하고, 150여명의 직원은 점심시간을 이용해 한수원과 자매결연을 맺은 경주 중앙시장을 찾아 ‘전통시장 맛보기 행사’를 펼쳐 침체된 지역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또 경주화백컨벤션센터에서는 전국에서 모인 직원 700여명이 참석해 모범직원 시상식과 직원들 스스로 혁신의 의지를 다지는 ‘샌드애니메이션’ 공연에 이어, 노사가 힘을 모아 전기자전거 페달을 밟아 바위에 물을 떨어뜨려 구멍을 내는 퍼포먼스를 통해 한수원 화합을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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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석 한수원 사장은 “본격적인 경주본사 시대를 맞아 앞으로 경주시와 상생 발전하는 방안을 다각도로 모색할 뿐만 아니라, 한수원의 핵심 가치인 사회적 책임 완수를 위해 체계적이고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