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5일까지 나흘간 영덕군 강구면 강구항 일대에서 개최
  • ▲ 뮤지컬공연 연출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 왼쪽부터 영덕홍보대사 신구, 축제추진위원장 이춘국, 영덕군수 이희진)ⓒ김형만 기자
    ▲ 뮤지컬공연 연출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 왼쪽부터 영덕홍보대사 신구, 축제추진위원장 이춘국, 영덕군수 이희진)ⓒ김형만 기자

    “임금님 수라상에 진상하던 영덕대게 맛보러 오이~소!”

    경북 영덕군이 ‘천년의 그 맛! 영덕대게를 즐겨라’란 주제로 ‘제18회 영덕 대게축제’를 지난 2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5일까지 나흘간 영덕군 강구면 강구항 일대에서 축제를 열고 있다.

    영덕대게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마련된 축제는 다양한 체험행사와 풍성한 먹거리, 볼거리 등이 마련, 축제기간 관광객들은 그물과 낚시로 직접 대게를 잡아볼 수 있고, 경매로 박달대게와 일반대게를 저렴한 가격에 구입해 맛볼 수 있다.

  • ▲ 행사장에서 영덕홍보대사 신구, 남유진 경북시장‧군수협의회장, 주낙영 경북도 행정부지사가 활짝 웃고 있다.ⓒ김형만 기자
    ▲ 행사장에서 영덕홍보대사 신구, 남유진 경북시장‧군수협의회장, 주낙영 경북도 행정부지사가 활짝 웃고 있다.ⓒ김형만 기자

    특히 강구항 일원에는 100여개의 상가들이 밀집해 대게거리가 형성돼 있어 바다의 보물 천년의 맛을 자랑하는 영덕대게는 물론 다양한 해산물도 맛 볼 수 있다.

    또 대게요리 시식, 대게잡이 어선 승선 체험, 수레에 대게를 싣고 이어달리기 등에 참여해 즐길 수 있으며, 대게, 게장, 영덕지역 친환경 농산물을 맛보고 싼값에 구입할 수 있는 먹거리장터 운영은 물론, 야간음악회, 축제 주제극 공연, 축제 주제관 운영 등 볼거리도 풍성하다.

    영덕대게는 서기930년 태조 왕건이 지금의 축산면 경정리 차유마을에서 영덕대게를 처음 먹어본 후 뛰어난 그 맛을 인정받아 조선시대에 이르기까지 임금님의 수라상에 진상품으로 자리 잡았다는 유래가 전해지고 있다. 바다의 독특한 맛과 향에 반해, 요즘도 사람들에게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 ▲ 영덕대게 거리축제 모습.ⓒ김형만 기자
    ▲ 영덕대게 거리축제 모습.ⓒ김형만 기자

    축제 첫 날인 지난 2일 개막식에는 이희진 영덕군수, 이춘국 축제추진위원장, 영덕홍보대사 신구, 남유진 구미시장(경북시장·군수협의회장), 주낙영 경북도 행정부지사 등 많은 관계 기관 단체장들이 참여해 축제 개막을 축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