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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예천군이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맑고 깨끗한 농어촌용수 적기 공급 및 한해의 풍년 농사를 기원하는 통수식을 용문면에 위치한 운암지에서 가졌다.
에천군은 8일 운암지 통수식을 이현준 군수를 비롯한 김용수 한국농촌공사 기획조정이사, 이철우 예천군의회 의장 및 군 의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농어촌공사 예천지사 주관으로 진행했다.
통수식은 한국농어촌공사가 매년 본격적인 영농철의 시작을 알리는 풍년의 기원을 담은 의식으로 지역주민들과 함께 한해의 풍년을 기원하고 겨우내 닫혀 있던 저수지 수문을 열거나 양수장을 가동해 농지로 용수를 공급해 주는 행사이다.
이현준 군수는 격려사에서 “물은 농사에 가장 기본적으로 필요한 자원으로 농업용수 관리가 그 어느 분야보다 중요하다”며 “운암지 덕분에 용문 지역의 농지에 농업용수를 공급받아 가뭄에도 걱정 없이 청정 농산물을 생산하고 있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이날 통수식을 가진 운암지는 예천군 용문면 일대 212ha 농지에 농업용수를 적기에 공급해 농민들이 가뭄에도 한해(旱害) 걱정 없이 경작할 수 있도록 영농에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