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운동 제창 45주년 기념식 개최
  • ▲ 포항시는 새마을운동 제창 45주년을 맞아 ‘새마을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포항시 제공
    ▲ 포항시는 새마을운동 제창 45주년을 맞아 ‘새마을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포항시 제공

    경북 포항시(시장 이강덕)가 새마을운동 제창 45주년 맞아 모든 계층이 공감하고 폭넓게 참여할 수 있는 새로운 공동체 만들기 운동에 나섰다.

    시는 27일 문화동 대잠홀에서 새마을가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새마을운동 제창 45주년을 맞아 ‘새마을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은 새마을정신 계승과 더불어 잘사는 지역공동체를 만들고, 이를 통해 미래가 풍요로운 창조도시 포항을 건설하는데 앞장설 것을 결의했다.

    기존의 새마을정신인 ‘근면, 자조, 협동’에 ‘융합’과 ‘협업’ 정신을 더해 시대상황에 맞는 변화 시도를 통해 모든 계층이 공감하고 폭넓게 참여할 수 있는 새로운 공동체만들기 운동 추진을 위한 다짐대회를 가졌다.

    포항시와 경주시의 새마을단체는 공동선언문 채택에 앞서 최근 양 도시 간 합의에 따른 동반성장과 상생발전 협약을 바탕으로 민간단체차원에서 우호적 만남을 장려하고, 지역 각 분야에서의 상호교류 협력 지지 및 공동발전과 번영에 뜻을 같이했다.

    이와 함께 14개 읍·면의 새마을단체와 15개 동 새마을단체가 도·농 자매결연을 통해 농산물 직거래와 각종 행사의 적극적인 참여 지원 및 상호 친화적인 발전관계 계속유지에 합의했다.

    이어 “도전하는 젊은 당신! 새마을과 함께해요.”라는 슬로건 아래 40대 이하의 지역 청년지도자들과 대학생 등 108명이 참여하는 Y-SMU(청년새마을봉사단) 포항포럼단의 발대식을 갖고, 새마을 정신의 계승을 통해 지역발전을 이끄는 견인차 역할을 다짐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시장은 “‘새마을운동은 패배주의에 젖어 있던 국민에게 우리도 잘 살 수 있다’하면 된다”는 자신감을 심어주는 경제 기적의 동력이 됐다”며 21세기를 맞아 산업화와 민주화를 넘어 선진화를 지향하는 이 땅에서 빈곤을 물리친 새마을운동의 정신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