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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예천군이 총 사업비 75억 원을 투입해 지난 3월말 준공한 예천군 농산물산지유통센터의 본격 가동을 돌입했다.
센터는 지난 6일 현재 출하를 시작한 토마토 5톤 공동선별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군 관계자는 예천토마토는 감천면을 중심으로 생산된다며, 올해부터는 농산물 산지유통센터를 통한 공동선별, 공동출하를 통해 판매는 물론 제값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과육이 단단하고 당도가 높아 일명 ‘돌토마토’로 이름 붙여진 예천토마토는 예천온천을 찾는 사람들이 산지에서 직접 구매할 뿐 아니라 대도시 소비자에게 인기가 매우 높은 것으로 전했다.
토마토 공선회 황윤석 회장은 “토마토 재배는 올해에는 일기불순으로 재배에 어려움이 많았으나 최근 날씨가 좋아 예상 생산량은 35농가에서 1,200톤이 생산돼 20억 정도의 소득이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이종헌 농정과장은 “농산물 산지유통센터의 본격 가동으로 토마토를 비롯한 사과, 복숭아, 참외 등 지역 농산물의 원활한 유통과 규모화 전문화 물류통합을 통한 시장경쟁력 강화로 원활한 판매와 농가 소득을 높여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센터는 농림축산식품부의 엄격한 심사에 의해 국비사업으로 선정, 총사업비 75억 원을 투입해 개포면 경진리 일원에 설치, GAP(농산물우수관리인증) 기준에 맞는 선별집하장 2,452㎡, 저온저장고 1,064㎡, 사무실 615㎡, 제함실 391㎡, 선별기 및 유통장비 6종 등을 갖추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