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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성주군이 문화예술 향유의 기회가 부족한 지역민들을 위해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한국영상자료원 우수작품을 유치 상영한다.
군은 문화 활동으로 지역민의 삶에 활력소를 불어넣기 위해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한국영상자료원 우수 영화 3편과 변사공연 1편’ 등 찾아가는 영화관을 운영하고 있다.
이는 한국영상자료원의 찾아가는 영화관 운영 사업의 일환으로 군은 지난 3월 20일 성주문화예술회관에서 1961년 개봉작 ‘서울의 지붕밑’ 상영을 시작으로 지난 7, 8일 양일간 성밖숲에서 영화 ‘해적’ 과 ‘사랑방 손님과 어머니’를 야외 상영했다.
또 오는 27일 오후 7시30분에는 문화가 있는 날(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을 맞아 1930년대 경성역으로 시간여행을 떠나는 ‘청춘의 십자로’ 변사공연이 개최된다.
작품은 부산국제영화제 초청 및 베를린 국제영화제 특별 상영된 작품으로 변사, 배우, 악단으로 구성된 라이브 버라이어티쇼로 엇갈린 운명의 십자로 앞에선 청춘들의 희노애락을 고스란히 함축된 다양한 장르가 녹아있는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한국 영화이다.
한편 김항곤 군수는 앞으로도 군민에게 수준 높은 공연을 골고루 접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해 나감으로써 군민 화합의 장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