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영천시는 2015년 대한민국 문화의 달 자문단 및 실행위원 회의를 개최했다. ⓒ영천시 제공
    ▲ 영천시는 2015년 대한민국 문화의 달 자문단 및 실행위원 회의를 개최했다. ⓒ영천시 제공

    경북 영천시가 ‘2015 대한민국 문화의 달’행사 개최를 위한 문화예술 인프라 구축의 첫발을 내디뎠다.

    시는 지난 20일 ‘문화융성 비전의 국민 공감‧영천 대마문화의 부활’을 꿈꾸는 2015년 대한민국 문화의 달 자문단 및 실행위원회 첫 회의를 영천시청 영상회의실에서 가졌다.

    한편 문화의 달 행사는 정부가 지역문화 발전과 문화융성을 위해 매년 개최하는 행사로, 영천시가 경북도내 최초로 선정 돼 오는 10월 17일(10월 셋째 주 토요일) 문화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시는 10월 한 달 동안 지역민이 주도하는 경북 및 전국규모의 다양한 문화행사로 개최하기 위해 2015년 문화의 달 행사 주제를 ‘조선통신사와 마상재’로 선정하고, 조선통신사 사행의 최종 집결지인 영천의 지정학적 입지와 전국 유일의 마상재 및 전별연 콘텐츠를 재연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자문위원과 실행위원 위촉장 수여 후 박광태 예술감독을 실행위원장으로 추대하고, 2015년 사업계획서 설명과 행사 협의에 대해 논의했다.

    허경진 연세대 교수의 ‘조선통신사, 왜 영천인가?’와 박광태 위원장의 ‘문화의 달, 영천문화의 비전’ 이라는 주제의 특강을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김영석 시장은 “영천의 문화예술 인프라가 부족하고 장소와 규모, 프로그램 등 해결해야 할 문제가 많은 만큼, 지난 4월 행사추진위원과 이번 자문‧실행위원 전문가들의 많은 도움과 조언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박광태 신임 실행위원장은 “시간 나는 대로 함께 영천의 구석구석을 돌아다니면서 연구하고 다 같이 진정한 의미의 문화의 달 행사를 치러 영천문화의 새 지평선을 여는 전환기로 만들어보자”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