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CTV 부재로 원인 규명 난항… “사이드브레이크 체결 여부 등 정밀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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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8일오후 울릉저동항 내항(작은모시게)앞바다에 승합차가 빠져있다ⓒ뉴데일리
울릉도 저동항에서 주차 중이던 승합차가 돌연 바다로 추락하는 아찔한 사고가 발생했다. 다행히 사고 당시 차량 내부에 탑승자가 없어 인명피해로 이어지지는 않았으나, 해경은 정확한 사고 경위 파악에 주력하고 있다.
18일 동해해양경찰서 울릉파출소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30분경 울릉군 저동항 내항 인근에 정차 중이던 승합차 한 대가 해상으로 추락했다는 긴급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접수한 해경은 즉시 인력 3명과 연안구조정 1척을 현장으로 급파해 초동 조치에 나섰다. 현장 확인 결과, 사고 차량은 주차 상태였으며 내부에 사람이 타고 있지 않아 천만다행으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현재 해경은 바다에 빠진 차량을 인양하는 등 현장 수습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그러나 사고 원인 규명까지는 다소 시일이 걸릴 전망이다. 사고 지점 인근에 폐쇄회로(CCTV)가 설치되어 있지 않아 차량의 이동 경로를 육안으로 확인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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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영균 동해해경 울릉파출소장은 “차주가 열쇠를 소지하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운전자 없는 차량이 어떻게 스스로 바다로 돌진해 추락했는지에 대해 정밀 조사를 진행 중”이라며, “사고 지점 주변에 CCTV가 없어 원인 규명에 애를 먹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 ▲ 사고현장 수습중인 윤영균 동해해경 울릉파출소장.ⓒ뉴데일리
해경은 차주의 진술과 주변 목격자들의 증언을 토대로 ▲사이드브레이크 체결 미흡 등 운전자 과실 ▲차량 기계적 결함 ▲경사로 주차 시 안전 수칙 준수 여부 등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구체적인 사고 원인을 조사할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