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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대(총장 노석균)가 ‘대학 기업가센터’ 지원사업 주관대학에 선정됐다.
영남대는 지난 25일 창업진흥원(원장 강시우) ‘2015 대학 기업가센터’ 지원사업 주관대학으로 최종 선정됨에 따라 3년간 최대 20억 원을 지원받게 됐다.
이번 사업은 창업진흥원에서 대학의 실전창업교육 강화와 대내외 네트워크 구축 및 활성화, 연계 교육프로그램을 마련하는데 적극 지원해 대학이 글로벌 기업가 양성의 요람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했다.
이번 평가는 전국 대학을 대상으로 사업을 공모해 각 대학이 제출한 사업계획서와 현장 점검 및 대면 평가를 통해 종합적으로 평가해 영남대가 선정됐다. 영남대는 창업인프라와 많은 국내외 동문 네트워크 보유가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또 대학원에 기업가정신 전공을 신설하고, 창업가 과정과 사내기업가 과정을 동시에 개설하는 ‘투트랙(two track) 전략’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투트랙(two track) 전략’은 창업가 과정과 사내기업가 과정을 동시에 개설해 창업을 목표로 하는 학생들은 물론, 입사를 준비하는 학생들과 기존 회사원들이 기업가정신을 함양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영남대는 국내 최초로 대학원에 기업가정신 전공을 신설하고 경영대학과 기계공학부, 화학공학부 학생들에게 기업가정신 과목을 필수 교육과정으로 이수하게 할 예정이다.
오는 7월부터 2018년 6월까지 3년간 사업을 추진하며 성과평가를 거쳐 추가적으로 3년 연장이 가능하다.
영남대 기업가센터는 기존에 대학이 운영 중인 창업보육센터 및 창업교육센터의 컨트롤 타워 역할을 하고, LINC사업단과 연계해 산학협력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대학 내 창업지원전담조직을 더욱 공고히 하고, 창업교육과정 개설, 교육모듈·콘텐츠 개발, 전담교원 확보 및 창업전문가 양성, 창업관련 전문 기관 네트워크 구축, 창업경진대회·창업동아리 지원 등을 통해 학생들의 실전 창업역량을 강화하는데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영남대 관계자는 “이번에 영남대가 비수도권 종합대학으로는 유일하게 사업을 주관하게 됨에 따라 지역 대학생들의 창업 지원의 거점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