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박보생 시장이 전통시장을 찾아 장보기를 하고 있다.ⓒ김천시 제공
    ▲ 박보생 시장이 전통시장을 찾아 장보기를 하고 있다.ⓒ김천시 제공

    경북 김천시(시장 박보생)가 메르스로 인해 위축된 소비심리가 장기화됨에 따라 경기침로 어려워진 민생경제 살리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에 시는 7월 한 달간 전 공직자가 매출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 상인들을 만나 애로사항을 청취.

    소비 진작 분위기 조성을 위한 전통시장 장보기행사 추진, 김천사랑상품권/온누리상품권 1인당 3만원이상 구입하기, 점심시간 구내식당 이용을 자제하고 전통시장 방문해 시장 내 식당 이용하기 등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한 대책을 수립해 추진하고 있다.

    또한 우리 농축산물 구입 및 선물하기 운동과 김천(구미)KTX 역사에 주5회 농특산물 직거래장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3일에는 경북도청 광장에서 김천의 대표 특산물 포도‧자두 홍보‧판촉행사를 위해 시 공무원 70명이 직접 시식홍보 및 판매에 참여했다.

    이와 더불어 경제 활성화에 직접적인 도움이 되는 공공부문 예산 조기집행 추진, 메르스로 인해 수출타격이 심한 중소기업에 운전자금 지원 확대한다.

    중소기업·소상공인 애로 및 자금 상담창구 운영, 소상공인특별자금 융자, 새마을금고 긴급 신용대출, 긴급경영안정자금 융자 등 모든 행정력을 다해 지역상권 활성화 및 고용안정을 위한 지원을 강화할 방침이다.

    박 시장은 메르스, 구제역, 조류독감 등에서 청정지역을 유지하고 있어 다른 시‧군보다 경기침체 영향을 덜 받고 있다고 전했다.

    질병에 대한 두려움으로 인한 심리적인 요인이 크게 작용한 만큼 주민들이 안심하고 정상적인 경제활동을 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소비풍조를 되살리고, 지역경제를 살리는 일에 공무원과 전 시민이 동참해 메르스로 인한 경제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모두 힘내자”고 말했다.